드랙 아티스트(Drag Artist)란 무엇인가?

사회적으로 개인에게 바라는 기대에 상반되는 행동이나 모습을 보이는 행태를 드랙이라 한다. 드랙은 일종의 퍼포먼스로, 우리나라에선 여장남자, 남장여자로 분장하는데 대중 매체는 이슈를 맞추고 있다. 원래의 의도는 자신이 지닌 자아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는 것이라고 한다. 드랙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드랙(Drag)이란?

드랙은 1870년대부터 사용되었고, 암암히 그 당시 극장에서 사용하던 은어였다. 드랙 풀어서 드래그는 긴치마, 망토로 무대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드랙(Drag)은 자신에게 주어진 성(性)의 고정적인 선입견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화장, 패션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소위 드랙 아티스트(Drag Artist)를 트랜스젠더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 트랜스젠더가 하는 행위를 드랙 아트라고 생각하는데, 그들은 주어진 육체적인 성을 자신이 지닌 성 정체성에 맞게 일치시키는 이들이다. 하지만 드랙 아티스트는 육체적인 면에 일치가 아닌, 사회적으로 고정된 관념에서 벗어나 성(性)에 구별 없이 자유롭게 표현하는 이들을 말한다.

치마는 여자만 입어야 하고, 남성은 화장은 꼴불견이다라는 선입견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다. 드랙 아티스트는 고정된 성별의 제약 없이 치마를 입고, 메이크업을 한다. 그리고 그들은 여자나 남자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그건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한다. 그들은 단지 경직된 사회에 숨이 막힐 뿐이었다.

드랙 아티스트 쇼

드랙 아티스트에는 드래그 킹(King)과 퀸(Queen)이 있다.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RuPaul's Drag Race)는 미국의 리얼리티 드래그 퀸을 뽑는 경연 프로그램이다. 이 티브이쇼는 미국의 유명한 드래그 퀸 루폴이 진행과 심판 그리고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프로는 전 세계에 드랙을 알리고, 사람들에 각인된 고정된 성적 인식을 변화시키고 문화를 재생산하는 기여한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이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 시즌 10은 프라임타임 에미상 우수 경연 프로그램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은 Boulet Brothers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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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랙 아티스트들은 이미 그들만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화장이나 패션 신체 보정기구 등 아주 다양하다. 대중 미디어에서 건장한 남성이 짧은 치마를 입고 형형색색의 그물 스타킹을 입고 높은 하이힐을 신은 채 섹시한 춤을 추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처음엔 저게 뭔가 하고 어색하고 이상했지만, 그러한 행위가 그들의 삶의 표현방식이라면 존중하기로 했다.

소외된 마이너 문화로 그들만의 세상이라 생각하지 말고 좀 더 열린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봐야 한다. 비틀린 욕망이 섞인 눈요기 문화에서 밝고 건전한 세상으로 나오려고 노력하는 그들 드랙 아티스트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드랙아티스트 Photo by  Greta Hoffman  from  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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