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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에 대해 잘못 알려진 속설들

%@#$@ 2022. 10. 30.

인터넷에 탈모 관련해서 검색을 하면 신용할 수 없는 '카더라'글이 많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탈모에 관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 잘못된 속설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탈모-잘못-알려진-속설
탈모에 대해 잘못 알려진 속설

탈모에 대해 잘못 알려진 속설

목차
탈모의 원인
탈모 유발하는 요인
탈모 치료 방법
탈모에 관한 속설들

탈모의 원인

머리카락은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로 성장과 빠지는 시기가 나누어집니다. 머리카락은 평생 동안 자라고 빠지는 걸 수없이 반복합니다. 그런데 이때 모발의 성장기가 점차 짧아지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면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하루 100개 이상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 보길 바랍니다.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은 디하이드론 테스토스테론(DHT) 호르몬입니다. 전형적인 탈모의 형태는 이마와 정수리 부근에 탈모가 진행되는 M자와 O자형입니다. 이에 반해 DHT 호르몬에 덜 민감한 옆머리와 뒷머리만 남게 됩니다.

 

탈모를 유발하는 요인

탈모가 일어나는 요인은 다양합니다. 유전적 요인, DHT, 빈혈로 인한 철분부족, 다른 내과적인 질환, 과도한 스트레스, 대기오염, 날씨 같은 환경적 요소, 음주나 흡연 그리고 평소 식습관이나 수면습관이 탈모에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탈모 치료 방법

탈모 치료방법은 크게 두가지인데, 약물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법입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약물치료법이 효과가 좋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경구약을 복용하면 탈모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상당 부분 모발이 굵어지거나 새로 나서, 숱이 많아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성경우에는 여성호르몬(에스테로젠)이 감소하고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의 증가로 탈모가 진행됩니다. 약을 먹기보다는 탈모 부위에 약을 발라서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방식입니다.

 

빠른 효과를 보기를 원하는 분들은 모발이식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기간에 효과가 좋아지지 않습니다. 모발을 심어놓으면 빠지게 되고,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자라납니다. 충분히 효과를 보기 위해서 대략 6개월 정도 걸립니다. 탈모치료는 단기간에 좋아지기보단 오랜 기간 인내심을 갖고 치료해야 합니다.

 

탈모에 관한 속설들

Q. 탈모약을 먹으면 성 기능에 문제가 생기고, 아이를 낳으면 기형아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A. 먼저 정력 즉, 성기능에 관한 건 거의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만 일부 남성들에게 성기능 장애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탈모약으로 인한 부작용이기 때문에 약 복용을 중단하면 부작용은 사라집니다. 그러니 너무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에 대한 걱정도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가임기 여성에 경우, 탈모약을 복용 후 임신을 하게 되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모약에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남자아이를 임신을 한 경우에 문제가 됩니다. 남자아이의 성기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Q. 탈모약을 복용하면서 탈모에 좋다는 검은콩, 비오틴, 비타민 등을 같이 복용해도 부작용은 없을까요? 혹시 탈모약과 상충이 일어나거나 하지 않나요?

 

A. 탈모약은 일반적으로 다른 약물이나 건강보조 식품들과 병행해서 섭취를 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어떤 건강보조식품에 탈모를 완화시켜주는 약물이 함유되어 있는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굳이 비싸게 건강보조식품을 구매하기보다는 전문의와 상담하에 약물치료만 꾸준히 받는 걸 권장합니다.

 

Q. 탈모는 무조건 유전입니까?

 

A. 이건 대부분 알 것입니다. 탈모는 무조건 유전입니다 탈모는 가족력 즉, 부계나 모계의 영향을 받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나 형제가 탈모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본인에게도 탈모가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탈모의 유전 과정이 굉장히 복잡하고 다른 요소들이 많이 개입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통계에 의하면 남성들의 경우 40% 정도 부계의 유전적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8% 정도 모계 유전을 따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계나 모계 조상 중에 탈모인 분이 없다고 절대로 자신은 탈모에 걸리지 않는다고 자신하는 분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절대 안심만 해서는 안됩니다. 본인의 생활습관에 따라서 본인부터 탈모(대머리)를 자손들에게 유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방심하지 말길 바랍니다.

 

Q. 아버지나 형이 탈모가 있는데, 아직 탈모는 없지만 예방차원에서 먼저 탈모약을 먹는 게 좋을까요?

 

A. 탈모약을 예방차원에 먹는 건 확실히 탈모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다 해서 반드시 본인에게 탈모가 생길 가능성은 없기에 미리 탈모약을 복용하는 건 그리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합니다. 탈모약을 먹기보단 수시로 본인의 이마와 정수리를 확인하며 관리하는 좋고, 만약 탈모가 진행되는 기미가 보이면 전문의와 상담으로 정확한 탈모치료를 진행하기를 권장합니다.

 

Q. 미용실이나 마사지 샵에서 두피 마사지를 받는 것도 탈모예방에 효과가 있을까요?

 

A. 시중에 두피가 단단해지거나 차갑다면 탈모가 온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두피가 굳어지지 않게 비싼 돈을 들여 두피 마사지를 받습니다. 하지만 이는 속설일 뿐 정확한 탈모예방법이 아닙니다.

두피-마사지
두피 마사지

두피에는 혈관이 많이 있어서 탈모인 분들도 머리가 따뜻합니다. 굳이 마사지를 한다든지 빗으로 눌러준다든지 여러 가지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방법을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 방법으로 탈모가 완화된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러한 행동으로 탈모가 줄어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Q. 파마나 염색, 젤을 바르는 행위가 탈모에 악영향을 끼칠까요?

 

A. 머리카락을 염색하거나 파마를 한다고 해서 탈모가 진행된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고 합니다. 탈모 환자들이 염색이나 파마를 해도 아마 상관없습니다. 다만 파마약을 강한 걸 사용하거나 오래 파마를 하는 경우, 머리카락이 끊어질 때가 있습니다. 이는 말 그대로 독한 약 때문에 머리카락이 끊어진 것이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Q. 헬스를 할 때 탈모약을 먹으면 근육이 안 생기나요?

 

A. 근력운동을 강하게 하면 남성호르몬 증가로 탈모가 심해지고 근육이 안 생길 거라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탈모약을 복용하게 되면 탈모의 주범인 DHT가 줄어들게 하는 것뿐, 근육 생성과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그래서 탈모약을 먹는다고 해서 근육 생성량이 줄어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탈모예방을 하기 위해선, 규칙적인 식습관과 수면습관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밤에 충분히 잘 자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체중감량을 할 때, 급하게 체중을 감량하지 마시고 천천히 운동과 함께 병행해 다이어트를 하십시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전문의 처방을 믿고 잘 치료받는 게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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