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용어설명 - 워크아웃, 모라토리엄, 디폴트

%@#$@ 2022. 10. 18.

최신 경제 관련 기사를 읽다 보면 낯선 용어나 본 적은 있지만 뜻이 애매한 용어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최근 자주 사용되는 최신 시사경제용어 워크아웃, 모라토리엄, 디폴트에 대해 설명과 관련 사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워크아웃-모라토리엄-디폴트
워크아웃 모라토리엄 디폴트

경제용어 설명 - 워크아웃, 모라토리엄, 디폴트

목차
워크아웃
모라토리엄
디폴트

워크아웃(work out)

워크아웃은 주로 기업에 사용되는 단어였습니다. work out은  파산할 위기에 놓인 기업들 중 회생시켜줄 가치가 있는 기업을 살리기 위해 채무자와 채권자가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요즘에 개인에게도 사용하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채무 불이행으로 부도나 파산 전에 채무변제를 위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작업, 부채감면, 부채 이자감면, 추가 금융지원 등 회생 과정들을 의미합니다.

 

워크아웃을 하게 되면 금융기관은 기업으로부터 부채상환을 유예해주거나 탕감을 하고, 때론 필요에 따라서 새롭게 자금을 지원하는 등 손실부담을 지게 됩니다. 워크아웃을 기업과 금융기관이 서로 협의해서 진행하는 일련의 구조조정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의 경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협의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기업 내부의 구조조정이 일어납니다. 단순 인적인 구조조정만이 아니라 수익성이 없는 사업분야에 대한 개편도 이뤄집니다. 기본적으로 워크아웃은 채무를 변제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제약과 이행을 위한 조건이 수반됩니다. 회생지원제도, 추가 지원자금, 부채이자 감면 등은 워크아웃에서 중요한 조건입니다.

 

<워크아웃 사례>
2007년 4월 19일 팬택은 국내기업 역사상 최초로 자발적 워크아웃(기업개선 작업)을 개시했습니다. 그 후 2011년 3분기까지 17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좋은 사례를 남겨 대한민국 기업구조조정의 모범 사례로 남게 되었습니다.

 

워크아웃은 채무자는 채무상환의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채무 이행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한다는 것을 전제로 수행되어야 합니다. 이유는 채권자가 어느 정도(시간적, 경제적) 손해를 보는 것이기에 전제조건이 필요합니다.

 

워크아웃은 단순히 기업과 개인을 회생시켜주는 시스템이 아니고, 산업과 경제 구조적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의도가 더 강합니다. 선순환을 통해 잘못된 경제구조를 개선해서 사회 성장의 과정으로 실행되어야 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의 신용회복, 경제회복으로 기업회생을 위해 워크아웃을 단순히 회생을 위한 것이 아닌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모라토리엄(moratorium)

모리토리엄은 라틴어 Morari(지체하다)라는 단어에서 유래된 말로 '지불유예'를 뜻하는 경제용어입니다. 채무를 이행을 할 예정이지만, 지금은 경제적 여력이 되지 않으니 약속된 채무이행 날짜를 연기해 달라는 뜻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돈 갚을 날짜를 좀 더 미뤄달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몫을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능력임에도 사회인으로서 책무를 피하는 걸 가리켜 모라토리엄 증후군이라도 합니다.

<모라토리엄 예시>
제 1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에서 패전한 독일은 1320억이라는 전쟁배상금 때문에 파산위기에 몰렸습니다. 패전의 후유증으로 경제적 여유가 없던 독일은 결국 전쟁배상금을 매년 분할 지급하기로 합의했으면, 또한 부족한 자금은 다른 국가에게 빌려 충당했습니다.

하지만 전쟁 후유증으로 극심한 인플레이션 현상 발생하자, 독일은 1933년 모라토리엄을 선언하여 경제를 안 정시 켜려 노력합니다.

1933년 독일처럼 국가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하면, 국제금융기구(International Monetary Fund)와 구제 협상으로 채무국과 채권국 사이의 구조조정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인해 국가의 신용도는 크게 하락하고 이로 인해서 외부 거래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됩니다. 또한 환율 급등 같은 경제적 혼란으로 모라토리엄 선언을 했다고 해서 국가는 쉽게 안정화되지 않습니다.

 

 

디폴트(default)

디폴트는 채무불이행을 뜻하며 국가, 기업, 은행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경제용어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돈 없으니 돈 못갚다는 소리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디폴트를 선언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국가가 외채를 제때 상환하지 못할 경우에는 디폴트보다는 모라토리엄을 선택합니다. 단순히 모르쇠인 디폴트는 국가 신용를 크게 하락시켜 사실상 전 세계 무역시장에서 매장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모라토리엄을 선언해서 돈을 빌려준 국가와 협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하지만 아무런 해결책도 없을 경우 어쩔 수없이 디폴트를 선언하기도 합니다.

<디폴트 사례>
1. 1976년 미국 상업은행이 이란에 대해 디폴트를 선언했습니다. 당시 미국은 자국 은행에 예금된 이란의 돈을 그동안 빌려줬던 돈과 상쇄시켜 채권을 회수할 목적이었습니다.

2. 2001년 아르헨티나. 경제적 위기 상황에 처하자 대외부채 상환을 중단한다며 대대적으로 디폴트선언을 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