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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암기)을 효과적으로 높이는 방법

%@#$@ 2022. 4. 27.

책을 읽거나 학습을 할 때 우리 뇌는 세 단계를 거쳐 중요하다고 여기는 정보를 뇌 속에 저장한다. 손, 눈, 귀 등 감각기관으로 체득한 정보를 수집하여, 단기/장기 기억 단계로 순차적으로 넘어가며 기억한다. 우리 뇌가 정보를 기억하는 방법과 기억력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간략히 다뤄보겠다.

 

 

암기
암기비법

암기비법 기억력 향상

기억이란?

기억이란 인간이 삶을 살아오면서 경험한 인상이나 체험을 의식 속에 간직하고 필요에 따라 회상하는 능력을 말한다. 인간은 뇌 속에 저장된 기억들은 통해 스스로 진화해 왔고, 문명을 진보해 왔다.

 

그러나 무엇을 보거나 배운다고 모든 것을 뇌 속에 남길 수는 없다. 단순히 컴퓨터에 자료를 입력하면 바로 출력하는 시스템이 아니다. 인간의 뇌는 경험과 반복을 통해 기억 효율을 좀 더 높일 수 있다. 우리 뇌는 무언가를 기억할 때 세 단계를 거친다.

 

감각 기억 : 감각 기억은 신체 감각을 통해 정보를 수집
단기(작업) 기억 : 뇌는 '주의'(주의를 집중)를 통해 정보를 단기 기억으로 저장된다.
장기기억 : 중요한 정보는 '부호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기억된다.

 

반대로 정보를 필요로 할 때는 '인출(꺼내오기)'을 통해 장기기억에서 필요한 정보를 꺼내온다. 그러나 감각 기억 즉, 손, 입술(말), 코(냄새), 눈(시야), 귀(듣기) 기능이 온전히 작동하지 못하는 경우 또는 정보에 대한 '주의'(집중)가 발생하지 않으면 단기 기억 단계로 진입하지 못한다.

 

감각 기억에서 '주의' 집중된 정보들은 단기 기억에서 '부호화'가 되지 않으면 '기억'으로 저장되지 못한다. 그리고 반대 경우 기억이 제대로 '인출'되지 못하면 우리는 저장된 기억을 사용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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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력을 높이는 효율적인 전략

1. 단기 기억을 높이기 위한 효과적인 기초 전략

①반복 암기 : 정보를 여러 번 단순 반복하는 행위. 이 행위에 익숙해지면 점차 암기량을 늘려간다.

 

②끊어서 암기 : 암기해야 할 정보들 중 맥락에 맞춰 단락을 끊어서 암기하는 방법. 시를 외울 때 효과적.

 

2. 장기 기억을 높이기 위한 전략

①두문자 암기 : 암기해야 할 단어들 중 머릿글자만 암기하는 방법. 통, 필... 필연으로 암기.

 

②대상을 이미지화해서 암기 : 나열된 단어나 문장에 관련된 이미지를 머릿속으로 형상화해 암기하는 방법.

 

③분류별 암기 : 유사한 특징 또는 종류별로 나누어 서로 묶어 암기하는 방법.

 

④스토리 메이킹 : 암기할 단어를 이야기로 만들어 암기하는 방법. 토끼, 사자, 아프리카... 사자는 아프니까 토끼를 잡았다.

 

내 암기 비법

영어단어나 국사 유적지 또는 유물을 암기할 때 위 방법들 중 하나 이상을 사용해 봤을 것이다. 볼펜으로 연습장을 찢어가며 열심히 외웠을 것이다. 하지만 책상에서 일어나 돌아서면 '내가 뭘 외웠지'하고 쉽게 망각한다. 그래서 나는 만약 영어 단어 20개를 외운다면 처음에 아주 빠르게 읽는다.

 

기억나지 않아도 상관없다. 그리고 다시 반복. 이 행위를 3번 반복한다. 그리고 서너 시간 후 다시 한번 읽어준다. 마지막으로 자기 전에 다시 읽어준다. 굳이 암기하려 하지 말고 눈으로 읽고 연필/ 손으로 짚어가며 읽으면 된다.

 

그리고 다음날 다른 단어 챕터를 보기 전에 다시 한번 어제 읽었던 걸 한번 더 읽으면 된다. 처음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점차 하루, 이틀 그리고 일주일, 한 달이 지나면 습관적으로 읽고 있는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만약 당신이 한번 보면 외우는 천재라면 상관없지만, 일반인이라면 여러 번 읽고 쓰는 행위를 반복해야 한다. 쓰는 행위가 여의치 않다면 반복해서 보는 행위라도 해야 한다.

 

보고 또 보고. 사나흘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이 방법은 틀렸다고 하지 말고 적어도 한 달 후에 결론을 내리기 바란다. 귀찮다고 밥 먹는 걸 내일로 미루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 책을 펴는 게 귀찮다고 내일로 미루지 말길 바란다.

 

 

 

암기 비법

암기를 잘하는 것을 타고 난 재능이라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한 번 듣거나 읽고 잊어먹지 않고 기억하는 사람들은 극히 소수다. 하지만 위 소수에 평범한 사람도 '소수'에 속할 수 있다.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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