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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코를 위해

%@#$@ 2022. 2. 21.

소설 '요리코를 위해'를 위해는 처음엔 수기 형식으로 작성하다가 나중엔 작가의 아바타가 개입해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는 추리소설 장르다. 고등학생 딸이 공원에서 살해된 것을 알게 된 그녀의 아버지가 범인을 찾아 복수에 나서는 것을 수기 형식을 작성했다. 줄거리와 등장인물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소설
요리코를 위해

 

요리코를 위해

요리코를 위해 작가

이 소설의 작가는 노리즈키 린타로라는 일본의 중견 작가다. 그는 주로 추리소설(눈 밀실, 또다시 붉은 악몽, 노리즈키 린타로의 모험, 2의 비극, 킹을 찾아라)을 쓰는 작가다. '요리코를 위해'란 작품도 살해된 딸을 위해 범인을 찾는 아버지가 쓴 수기를 기본으로 탐정이 사건을 파헤치는 추리소설이다. 소설은 여러 조각난 파편을 이용해 독자를 현혹한다.

 

정치권, 치정 살인극... 작가는 소설 속 인물 간의 숨 막히는 두뇌싸움을 그의 탁월한 필력으로 독자를 함정에 몰아넣고 뒤통수를 때린다. 자세히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지만, 상당히 흥미진진한 소설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요리코를 위해 줄거리와 등장인물

고등학생 유리코가 공원에서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그의 아버지인 니시무라 유지는 임신까지 한 딸의 살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유지는 딸의 학교 선생인 히이라기를 범인으로 주목하고, 복수를 결행한다.

 

이렇게 작성된 유지의 수기에서 의혹(딸의 사건을 너무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선으로 봄)을 느낀 사설탐정 린타로(추리소설가)가 다시 조사하면서 사건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다른 등장인물은 노리즈키의 아버지 노리즈키 경시, 유지의 아내 우미에, 우미에의 간병인 다에코, 다카다가 등장한다.


요리코를 위해는 책 표지에 "내 딸을 살해한 남자를 죽였다. 그리고 나도 자살한다.'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작가가 쓴 건지 아니면 출판사의 의도인지 알 수 없지만, 이 문구는 이러한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를 불러 모았고, 그리고 독자를 함정에 빠지게 한다.

 

범인은 누굴까? 유지는 복수를 하고 후련했을까? 등등 많은 의문을 가지게 한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뭐랄까 좀 뒷맛이 개운하면서도 씁쓸하다. 추리소설 장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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