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품의 원인과 증상

하품은 사람뿐 아니라 동물에게도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대표적인 생리현상이다. 하품의 원인을 수면부족이나 졸린 경우 자연스레 한다고 우리는 알고 있다. 하지만 반드시 수면부족이나 피로 누적으로 인한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하품의 원인이 정확히 무엇 때문인지, 그리고 하품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게 무엇인지에 대해 간략히 다뤄보겠다.

 

 

하품이란?

하품의 원인과 증상

하품이란?

인간이나 다른 여타 동물이 하품을 하는 원인에 대해 단순히 피로누적 뿐 아니라 다른 여러 견해가 있다. 피로 누적과 졸음, 지루함, 뇌에 산소가 부족할 때 그리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신체에서 보내는 신호가 하품이라고 한다. 때문에 하품을 질병의 전조현상으로 보고 몸의 어디가 안 좋은 지를 예측할 수 도 있다.

 

그리고 하품은 인간관계 즉, 예의와도 관련이 있다. 상대방이 말을 하고 있을 때 하품을 하면 예의가 없는 사람이 되고 만다. 이유는 상대방의 말이 지루하고 재미없어 하품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일부러 상대방 말을 끊기 위해 하품으로 그만하라는 신호를 보내기도 하지만, 졸음과 하품은 자기가 인지하기도 전에 무의식적으로 나오기에 실수로 하는 경우도 있다. 하품은 이렇게 의사표현의 수단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하품을 하면 우리몸은 어떻게 반응할까?

1. 눈물이 나온다 : 인간뿐 아니라 다른 동물도 눈물을 흘린다.

 

2. 숨을 깊게 들이 쉰다 : 하품을 하면서 우리는 숨을 크게 들이쉬어 몸속에 산소를 제공한다.

 

3. 안면 근육이 이완된다 : 하품을 하면 뺨에 있는 '교근, 협근, 측두근'등 근육이 강하게 당겨진다. 즉, 굳어 있던 안면이 부드럽게 이완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4. 대뇌 각성 : 안면 근육 운동 즉, 하품은 각성 중추를 자극함으로써 대뇌가 깨어나게 한다. 다른 여타 활동적인 근육운동 없이도 실방핵(간뇌 시상하부 제3 뇌실 주의에 있는 신경핵)이 각성 중추를 직접 자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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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을 하는 이유

1. 뇌의 저산소(허혈) : 뇌 안에 산소가 부족해지면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기 위해 하품을 한다.

 

2. 뇌에 휴식이 필요할 때

스트레스를 받으면 하품을 한다. 뇌가 지치게 되면 신체는 하품으로 뇌에 산소를 공급하여 가열된 뇌를 식혀준다. 그리고 뇌가 크고 신경세포가 많으면 그만큼 하품을 자주 한다고 알려졌다. 이유는 크기와 수와 비례해 하품을 하기 때문이다.

 

3. 뇌 질환의 전조증상

하품을 시도때도 없이 하는 경우는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특히 뇌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뇌졸중 초기 환자들이 끊임없이 하품을 하기 때문이다. 뇌의 혈관이 막히면 뇌에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하품을 많이 하게 된다.

 

잦은 하품과 함께 손이 저리거나 머리가 띵한 증상이 이어진다면 심근경색을 의심할 수 있다. 만약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면 빨리 병원에 방문해 보길 바란다.

 

4. 몸에 열이 오를 때 : 몸 즉 뇌에 열이 오르거나 내리면 인간의 신체는 온도조절을 위해 이상 신체 반응을 한다. 만약 열이 오르면 깊은 호흡으로 몸속 열기를 밖으로 내보고, 외부 공기를 흡입해 몸의 열을 낮추려고 한다.

 

그리고 하품은 대략 6초간 하는데, 이때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액순환이 촉진된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보단 추운 겨울에 하품을 더 많이 한다. 여름보단 겨울이 공기가 차갑기 때문이다.

 

무더위가 심한 여름과 취위가 심한 겨울에는 하품 횟수가 평소보다 현저히 줄어든다.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추울 경우엔 뇌 온도를 식힐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집안에서 하품을 갑자기 많이 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진다면 실내 온도를 확인하거나, 환기를 시키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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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멀미전조증상 : 하품을 많이 하면 멀미를 한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멀미 증상으로 하품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6. 배가 고플 때 : 몸의 혈당치가 내려갈 경우, 증상으로 하품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7. 수면장애 : 수면무호흡증, 기면증 같은 수면장애가 하품을 유발한다. 심할경우 전문적 치료를 받기를 바란다.

 

8. 간기능 이상 : 적정한 휴식 없이 과로를 할 경우 신체에 누적된 피로로 인해 간의 기능이 떨어지는 간부전이 발생할 때 하품을 자주 하게 된다.

 

9. 편두통 : 편두통에는 무조짐/조짐 편두통이 있는데, 무조짐 편두통(4시간-72시간 지속되는 두통으로 최소 5번 이상 빈번하게 발작하는 편두통으로, 편측성 또는 박동성으로 나타난다)이 나타날 때 하품을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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