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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영화2

상대와 우아한 왈츠를 추듯 감정교류를 하는 영화 화양연화 왕가위 감독의 영화 화양연화는 어리고 젊은 사랑이 아닌 중년의 은은한 사랑을 다룬 영화다. 양조위와 장만옥의 애절한 눈빛 연기가 마음에 여전히 아른거린다. 화양연화 어긋난 상대 사람을 향해 시끄럽게 짖는 개보다 사람을 조용히 응시하며 움직임을 살피는 개가 더 위험하다는 것을 아시나요. 시끄러운 개는 정작 다가서면 꼬리를 말죠. 사람 역시 비슷해요. 상대에게 시끄럽게 요구하고 피곤하게 하죠. 사랑도 비슷한 맥락이에요. 연인에게 온갖 애정표현과 많은 선물을 주며 순식간에 자기감정을 쏟아부은 사람은, 긴 시간 동안 조금씩 소모해야 했던 감정을 소모했기 때문에, 사랑은 빈봉투가 되어버립니다. 말 그대로 그 순간에 산화한 거죠. 그래서 상대를 잘 만나야겠죠. 자신은 느슨한 고무줄인데 상대가 팽팽히 당겨진 고무줄이.. 2021. 12. 18.
만남, 사랑, 다툼 그리고 이별에 관한 영화 이터널 선샤인 이터널 선샤인은 연인이 서로 이별 후 사랑한 기억을 삭제하는 영화다. 코미디 연기로 유명한 짐 케리가 나와서 코믹영화로 착각할 수 있지만 장르는 멜로다. 서로 기억을 삭제 후 다시 만남을 반복하는 연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간략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만남, 사랑, 다툼 그리고 이별에 관한 영화 이터널 선샤인 헤어진 후 하는 후회 연인과 헤어지고 그날 밤에 홧김에 둘의 추억이 가득한 편지나 사진들을 찢거나 버린 기억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그리고 날이 새고 아침이 되면 갈갈이 찢겨 조각난 것들을 붙잡고 가슴 아파했을 것이다. 만남 그리고 사랑, 다툼 그리고 헤어짐이 이별의 일련의 과정이다. 사랑한 연인에 대한 기억은 웬만해선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상관없다. 머릿속에.. 2021.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