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영화 드라마 리뷰/책 리뷰

어렵지 않은, 어른들을 위한 힐링 판타지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

by %@#$@ 2022. 1. 18.

어른들을 위한 힐링 판타지인 이미예 작가의 '달러 구트의 꿈 백화점'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이 책은 잠에 들어 꿈을 꾸어야만 갈 수 있는 마을에 있는 꿈 백화점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야기는 삶에 지친 현대인들의 휴식이 되어야 할 꿈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독자들에 이야기한다.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 출간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은 2020년 7월에 발표한 소설이다. 이 소설은 출간하자마자 3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를 한 작품이다.

 

이렇게 흥행하고 많이 팔린 작품이라 굳이 리뷰를 안 하려 했지만 그동안 딱딱한 고전작품만 읽다가 부들부들한 동화를 읽어 기분이 상당히 좋아서, 이 소설에 대한 리뷰를 써보겠다. 이하 달러구트로 제목을 통칭하겠다.

 

달러구트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이야기다. 현실의 삶에 지친 사람들의 스트레스나 고민거리를 꿈으로서 해소해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

달러구트의 화자는 '페니'라는 젊은 여성이다. 페니가 백화점에 신입으로 입사하면서 그 백화점의 1층 프런트의 웨더, 2층의 꼼꼼한 매니저 마이어스, 3층의 모그베리, 4층의 수다쟁이 스피도 그리고 5층의 장사꾼 모태일, 마지막으로 달러구트를 만나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다룬 책이다.

 

그들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이들로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지닌 인물들이다.

 

그리고 빼먹은 인물이 있는 페니가 백화점에 들어갈 수 있게 도와준 아쌈이 있다. 나는 아쌈이 마음에 든다.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헐거벗은 사람들에게 품위유지를 위해 수면잠옷을 나눠주는 그가 정말 좋다.

 

백화점을 방문하는 손님들

백화점은 잠을 자는 상대라면, 그들 모두를 소비자로서 대우한다. 애완동물이나 야생동물 역시 꿈을 꾸니 당연히 백화점에 손님으로서 방문한다. 백화점은 기본적으로 꿈을 판다.

 

기분좋은 광경을 보며 행복할 수 있는 꿈을 판매한다. 하지만 때론 악몽이나 개인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꿈을 판매하기도 하지만 다 이유가 있으니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오랜만에 말랑말랑한 글을 읽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만큼 말랑말랑한 기분좋은 소설이다. 전혀 어렵지 않고 동화처럼 술술 읽힌다.

 

새해 들어서 독서를 계획한 사람들이 있다면 어려운 책을 고르지 말고 이처럼 어렵지 않은 쉬운 책을 골라 읽기를 추천한다.

 

 

2021.11.27 - [책 리뷰] - 괴테의 파우스트 줄거리

 

괴테의 파우스트 줄거리

괴테의 파우스트는 파우스트와 악마에 관한 이야기다. 파우스트는 더 많은 욕망에 충실하려 하고, 악마는 이런 파우스트를 파멸로 몰아넣으려 유혹한다. 그리고 책 속에 등장하는 역사 속 인물

write-keyboard.tistory.com

2022.01.07 - [책 리뷰] - 조지오웰 -1984

 

조지오웰 -1984

빅 브리더라는 말이 처음 사용된 고전소설 조지 오웰의 1984에 대한 감상문을 간략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이 책은 요즘 시대의 검열이나 사이트 차단 등을 먼저 예상한 게 아닐까 할 정도로 예리

write-keyboard.tistory.com

2021.12.16 - [책 리뷰] -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조지오웰은 농장 속 동물들을 작가가 책을 집필하던 당시 독재자들과 공산당원 등 시대를 통제하고 억압하던 인물들에 빗대어 풍자한 소설이다. 혁명의 본질은 점차 사라지고 욕망에 휩싸여가

write-keyboard.tistory.com

2022.01.24 - [책 리뷰] - 인형의 집을 뛰쳐나간 여인의 삶 희곡 인형의 집

 

인형의 집을 뛰쳐나간 여인의 삶 희곡 인형의 집

헨릭 입센의 사실주의 희곡인 인형의 집에 대해 간략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19세기 말(1879)에 상연된 이 희곡은 그 당시 남성 위주의 권위주의 사회에 상당히 파격적으로 다가왔던 희곡이다. 아

write-keyboard.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