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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망상1지구 사업시행자 교체 놓고 강원도와 동해이씨티 갈등

%@#$@ 2023. 4. 21.

강원도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 망상 1 지구 사업시행자 교체를 추진하고 있으나, 사업시행자인 동해이씨티가 반발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동해시민들은 사업들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실망과 분노를 표했다.

 

 

동해 망상1지구 사업시행자 교체 놓고 강원도와 동해이씨티 갈등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강원도와 동해안경제자규구역청은 협의를 통해 사업시행자 교체 추진

강원도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망상1지구 사업시행자 교체를 지난해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렇지만 새로운 사업시행자를 구하지 못한 채 해를 넘겼다. 동해시민들은 사업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실망과 분노를 표했다.

 

망상 1지구는 동해시 망상동 340㎡에 민자 6천674억원을 들여 국제복합관광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8년 11월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동자청)은 사업시행자로 동해이씨티국제복합관광도시개발(동해이씨티)를 선정했다. 하지만 동해이씨티는 대규모 전세보증금 사기혐의 등으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으며, 사업능력이 없다는 지적이 있다.

 

 

강원도와 동자청은 동해이씨티의 사업시행자 취소를 추진하고 있으나, 동해이씨티는 반발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망상-국제복합-관광도시-조감도

 

기존 사업시행자가 확보한 용지는 경매를 통한 매각이 유력하다.

동자청장은 "동해이씨티가 확보한 용지는 법원 근저당 설정이 600억 이상 정도 지금 현재 가압류돼 있어서 새로운 사업자가 매입해서 개발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경매가 진행되면 사업시행자가 교체될 수 있지만, 정확한 시기는 예측이 쉽지 않다. 법원은 경매가 시작되려면 적어도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경매가 넘어간 땅이 경제자유구역이라 감정평가가 쉽지 않기 때문이며, 채권자가 많고 용지가 넓은 점도 경매가 빠르게 진행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다.

 

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 속에 지역사회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동해시의회 의원은 도자청의 조치 부족을 비판했다. 그리고 동해시 시민단체 역시 제대로 된 사업시행자를 선정했다면 3 - 4년 전에 개발됐을 것이라며, 동자청의 책임과 무능을 지적했다.

 

 

동해안경제자유구역 지정 기한은 2024년 말까지다.

망상1지구 사업을 포기하고, 망상 2 지구와 3 지구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동해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동자청이 제대로 된 사업시행자를 선정하고, 사업 차질을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망상-제1,-2,-3지구-사업현황

 

망상 2 지구와 3 지구는 각각 100만㎡와 200만㎡의 규모로, 복합관광도시와 스마트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동자청은 망상 1 지구 사업시행자 교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망상 2 지구와 3 지구 개발에 대한 계획을 전면 재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자청장은 "전세 사기를 벌인 A씨가 망상 1 지구 사업 시행자로 선정되고 자금난으로 사업이 늦어진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동해안 명품 관광지를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동해시장은 "망상1지구 사업시행자 교체가 빠르게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동자청과 협력하여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원도청-정면사진

 

강원도의원은 "망상 1 지구 사업시행자 교체가 장기화되면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므로, 동자청은 적극적인 해결을 마련행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러한 반응에 동해이씨티 대표는 "사업시행자 교체는 부당하고 불법적이며,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망상 1 지구 사업시행자 교체 놓고 강원도와 동해이씨티 갈등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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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EF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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