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리즘(자신과 다른 문화를 향한 폭력 행위)
반달리즘이란 문화재나 유적 등을 무분별하게 파괴하는 행위를 말한다. 테러집단에 의한 문화유적 파괴, 홍위병에 의한 불상 등 문화재 파괴 등을 일컫는 말이다. 왜 이런 자신과 다른 사상이나 종교에 대한 문화 훼손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반달리즘 사례는 무엇인지 몇 자 적어보겠습니다.
자신과 다른 문화를 향한 폭력행위 반달리즘
반달리즘(vandalism)이란?
자신과 다른 종교, 신념, 사상을 배척하는 행위로 타 문화권의 문화재나 유적을 훼손하는 행위를 반달리즘이라 한다. 또는 주인의 허락없이 건물 외벽에 낙서를 하는 행위나 무분별한 길거리 낙서를 칭하기도 한다. 물론 거리나 건물 외벽 낙서에서 파생된 그라피티로 인해 우리나라에선 거리 낙서를 하나의 예술장르로 보고 있다. 하지만 외국에선 할렘의 상징으로 여전히 인식이 좋지 않다.
반달리즘 유례
서기455년 북아메리카 독립왕국을 건설한 게르만족 계열 반달족(vandals)이 로마 약탈 사건에서 유례 되었다. 반달족의 약탈행위가 너무나 야만적이고 파괴적이라 이후 '고의 또는 무지로 예술품이나 공공시설 등을 훼손, 약탈하는 행위'를 반달리즘이라 불렀다. 하지만 한편에선 반달족은 이미 로마 문화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었다.
그런 반달족이 로마를 향해 파괴행위를 일삼지 않았으리라 추측하고 있다. 반달족보단 로마제국 말기에 다른 나라로부터 잡혀온 노예나 빈곤층이 주로 약탈과 훼손을 더 많이 했다고 한다.
1794년 프랑스 대혁명이 일어났을 때 프랑스 투드 앙리 그레구아(블루아 주교)는 시민들이 문화시설, 종교시설 및 유적지를 훼손, 파괴하는 행위에서 과거 반달족의 로마 약탈 행위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였다.
문화유산이나 예술품등을 훼손 또는 파괴 그리고 약탈하는 행위는 고대에만 벌어진 사건이 아니다. 현대에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 혁명에 의한 문화재 훼손, 다른 종교를 향한 테러, 관광객에 의한 문화재 훼손 및 약탈 행위가 가끔 뉴스나 포털사이트의 기사에서 볼 수 있다.
터키인의 계단 훼손은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해변에 있는 하얀 석회암 절벽을 '터키인의 계단'이라 하는데 누군가 이곳에 붉은 염료를 뿌려 훼손한 사건을 말한다.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 유대인을 혐오하는 낙서
사이버 반달리즘 : 개인 또는 회사, 협회 등 단체 명예를 훼손하거나 또는 그들 자산을 해킹을 통해 파괴하는 행위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파괴 : 1970년대 미치광이 광신도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 있는 피에타 석상에 올라 이를 파괴한 사건
중국의 문화대혁명, IS에 의한 문화유적 파괴, 우리나라 불교사원 방화 및 불상, 불화 훼손 사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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