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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죽음으로 인한 우울증 펫로스 증후군

%@#$@ 2022. 12. 23.

펫로스 증후군을 들어본 적 있습니까? 펫로스는 말 그대로 애완동물(pet)을 잃었을 때(loss) 느끼는 정신적 상실감을 말합니다. 반려동물이 죽었을 때 겪는 펫로스 증후군의 증상과 해결책을 소개하겠습니다.

 

 

펫로스-증후군
펫로스 증후군

펫로스(pet-loss) 증후군 증상

반려동물 1000만 시대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요 근래 갑자기 고양이, 강아지 같은 애완동물 문화가 보편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미디어의 영향 탓인지 갑자기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고양이에 관심이 있었지만 직접 기르기는 부담스러웠던 분들이, 티브이나 유튜브를 보다가 양육결정을 많이들 한다고 합니다.

 

애완동물 부작용

하지만 막연히 고양이나 강아지가 귀엽다고 아무런 준비없이 데려와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좋다고 하더라도 예쁘고 귀여운 모습만 찍은 영상으로 결정하기엔 너무 섣부른 결정입니다. 애완동물과 직접 생활하다가 당연히 좋은 것도 있겠지만 불편한 면도 많은 게 당연한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가장 거슬리는 털문제! 많은 분들이 고양이,강아지 털 때문에 다시 포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알레르기도 생각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상실감'입니다.

 

애완동물을 데려오지 않았다면 굳이 느낄 필요 없던 상실감과 우울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로 애완동물의 죽음으로.

 

펫로스 증후군이란?

애완동물은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한 관계가 아니라서 감정통행이 일방에 가깝습니다. 물론 애완동물도 애뜻한 감정으로 주인을 향하지만 인간이 지닌 감정만큼 진하고 깊지는 않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좋아해서 데려왔지만 차츰 애완에서 반려동물 즉, 가족으로 변할 만큼 우리는 애완동물을 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또다른 사실을 외면하거나 무시합니다. 고양이나 강아지, 햄스터 같은 대부분의 애완동물은 수명이 짧다는 걸. 평균적으로 십 년 안팎이죠. 아직 많은 수명이 남았다고 생각했지만 갑자기 강아지가 내 곁을 떠나게 되면 우리는 큰 슬픔과 상실감에 빠지게 됩니다. 이를 '펫로스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펫로스 증후군은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났을 때 죄책감과 상실감에서 오는 슬픔의 결과로 인해 우울증을 앓는 현상입니다. 단순히 애완동물이 아닌 가족으로 자리잡았던 녀석이 갑자기 떠나게 되면 우리는 깊은 상실감 즉, 펫로스 증후군에 빠지게 됩니다. 미국정신의학회에서도 인정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우울증에 빠지게 될까요? 물론 이유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애완동물도 펫로스 증후군에 걸린다는 사실을.

 

얼마전 본 기사에서, 집에서 키우던 햄스터가 죽었는데, 고양이의 털이 심하게 빠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동물병원에 갔더니 고양이가 펫로스 증후군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햄스터의 꼬물거림을 생각없이 보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고양이 역시 애정으로 햄스터를 바라봤던 모양입니다.

 

펫로스 증후군 증상

무기력감

이런 증상을 겪는 분은 대부분이 반려동물이 갑자기 죽은 경우 즉, 마음에 준비를 못했을 때 갑자기 당한 경우입니다. 애완동물이 질병이나 노화로 인해 약해진 상태라면 이별준비를 했겠지만,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한 경우 우리는 눈앞의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큰 상실감과 무기력에 빠지게 됩니다.

 

반려동물의 사후처리를 해야만 하는데, 그마저도 고통스러워 미루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어떻게 반려동물의 사체를 처리해야 할 지 모른다고 합니다.

 

단순히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자니 감히 그럴 수 없고, 합법도 맞는지 모를 겁니다. 이럴 때는 반려동물 장례를 전문으로 하는 곳에 맡기는 게 좋습니다.

 

 

 

반려동물 전문장례에 맡기면 좀더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나보낼 수 있습니다. 단순히 화단이나 산에 묻으면 왠지 나와 함께 했던 녀석에게 죄를 짓는것 같을겁니다.

 

그리고 단순히 사진과 영상으로 떠나간 친구를 추억하기도 왠지 부족해 보이고. 반려동물 장례를 전문으로 하는 곳에 맡기면 자신을 좀 더 잘 추스를 수 있고, 친구에게도 미안하지 않을 겁니다.

 

분노(자책감)

스스로에게 심한 분노를 느끼게 됩니다. 왜 반려동물에게 좀 더 신경을 쓰지 못했을까, 병원에 데려갔으면 지금도 나와 함께 있을수 있는데.... 같은 감정으로 자신을 탓하게 됩니다.

 

우울증

가족같았던 반려동물의 죽음이 현실적으로 다가올 때 느끼는 감정입니다. 펫로스 증후군을 겪는 분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기타 불안감, 불면증, 대인기피증 같은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괜찮아지겠지 하고 방치하다간 심각한 우울증에 빠질 수 있으니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하기를 권합니다.

 
미국수의사협회의 펫로스 증후군 극복법
①반려동물이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려 노력
②슬픈 감정을 자제하기보다는 표현하여 현실 수용
③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떠올린다
④반려동물이 내게 주었던 감동을 떠올린다
⑤반려동물을 상실한 감정을 주변 지인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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