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예방과 항문건강을 위한 비데 사용법
비데를 사용했을 때 항문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아울러 비데 사용법과 항문 건강에 좋은 비데를 소개하겠습니다.
치질예방과 항문 건강을 위한 비데 사용법
우리는 비데를 단순히 변을 본 후 항문을 뒤처리 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비데 사용법을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변을 본 후 비데로 항문을 세정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착각을 합니다. 비데의 효과가 좌욕의 효과가 비슷하다고 하지만 전혀 다릅니다.
비데 사용 시 주의할 점
좌욕은 따뜻한 물에 항문을 담가 경직된 괄약근을 이완하기 위한 치료법입니다. 좌욕으로 항문의 긴장을 풀어주고 통증, 붓기 또는 피로를 해소해주는 효과를 얻습니다.
하지만 비데는 항문으로 물을 쏘기 때문이 물세기를 잘못 조절하면 오히려 항문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줍니다. 비데에서 쏘는 물이 강하면 항문의 괄약근이 수축을 해서 오히려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데 기능중에 항문 안쪽까지 쏘는 쾌변 기능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항문의 이물감을 지우고 좀 더 상쾌함을 얻기 위해서.
하지만 이 기능을 사용하면, 항문이나 직장까지 물이 들어가게 되서 항문, 직장 기능이 손상될 수 있으니 가급적 사용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만약 좌욕효과를 얻고 싶다면 좌욕 기능이 있는 비데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좌욕기능이 있는 비데를 사용했을 때와 실제 좌욕을 했을 때 효과가 비슷하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항문 건강을 위한 비데 사용법
비대 사용순서는 비대의 적정한 수압으로 항문에 묻어 있는 변을 처리한 후 물기를 휴지로 제거하는 것입니다. 다만, 이때 너무 강하게 항문을 닦아내면 안 됩니다. 부드럽게 물기를 제거하면 됩니다.
그리고 물기를 닦아내는 도중 휴지에 잔변이 묻어 나오는 경우, 휴지로 제거하려 하지 말고 다시 비데를 사용해서 제거합니다. 항문에 잦은 자극은 항문 건강에 이롭지 않기 때문에, 그리고 비데가 있는데 굳이 휴지로 닦아낼 필요는 없습니다.
비데를 사용하는 이유는 휴지로 인한 자극을 피하고, 항문을 청결히 하기 위함입니다. 휴지로 닦으면 잔변이 남아 속옷에 묻어나오는 경우가 있고, 항문이 오염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항문질환 즉, 치질 또는 괄약근이 약한 경우에 항문이 오염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은 가급적이면 비데를 사용해 항문주위를 청결히 관리하는 게 건강에 이롭습니다.
변을 본 후 휴지로 먼저 닦아내고 그다음에 비데를 사용하시는 분을 있을 겁니다. 닦는 순서가 반대입니다. 비데를 사용 후 휴지를 사용해야 합니다.
휴지로 닦을 때 변 일부가 항문 주름 사이로 끼거나 해서 비데를 사용해도 닦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순서를 정확히 지키시길 바랍니다.
공공장소 또는 사무실의 비데를 사용하기 꺼려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비데에서 나오는 물도 지저분할거라는 생각 때문에.
하지만 비데에서 분사되서 나오는 물은 화장실에 고여있던 물이 아니어서 세균이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놓여있던 휴지에 세균이 더 많습니다. 그러니 비데와 휴지 중 하나를 선택할 거라면 비데 사용을 추천합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항문은 연약해서 휴지의 쓸림에도 자극을 받습니다. 그래서 항문의 주된 질환 중 하나인 항문 가려움은 항문 또는 주변 피부 쓸림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잘 닦여지지 않는 잔변을 처리하기 위해 여러 번 휴지로 닦아내기보다는 비데로 닦아내는 게 항문 건강에 훨씬 더 좋습니다.
항문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치질이나 가려움증으로 일상생활이 상당히 불편해집니다. 그러니 평소 항문을 청결히 관리해야 합니다. 항문건강을 위해 이것만 기억하면 됩니다.
비데사용과 휴지로 강하게 닦지 말 것. 비데가 없다면 휴지에 물을 묻혀 부드럽게 닦아내도 됩니다. 이 두 가지만 잘 실천하면 항문에 질환이 생길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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