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탑승거부, 이렇게 예방하세요! 필수 확인 사항
해외여행 탑승 거부, 당신도 예외가 아니다! 유효기간 부족 여권, 비자 미소지, 까다로운 검역… ✈️
꼼꼼한 사전 체크로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안한 여행을 떠나세요!
해외여행 탑승거부, 이렇게 예방하세요! 필수 확인 사항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에 설레는 마음과 함께 꼭 확인해야 할 중요한 사항이 있습니다. 바로 탑승 거부 가능성입니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여행 서류 미비, 비자 미소지 등의 이유로 탑승을 거부당하고 있습니다.
탑승거부 의외로 많다?
최근 한 여행작가는 자신의 실제 경험을 언급하며 '여행 전 필수 확인 사항을 소홀히 했다가는 큰 코 막히는 일이 생길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바로 미국행 비행기 탑승구에서 '여권 유효기간 부족'으로 탑승이 거부된 것이죠.
결국 그는 비싼 벌금을 내고 여권을 급히 재발급받아 일주일 후에야 겨우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합니다.
이처럼 해외 항공편 이용 시 탑승 거부 사례는 의외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 세계에서 108만 건이 넘는 탑승 거부 사례가 보고되었다고 합니다.
가장 많은 원인은 '부적절한 여행 서류'였는데, 특히 비자 미소지가 4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해외 여행 시 여권과 비자 등의 기본 요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아무리 비싼 항공권을 소지했어도 탑승이 거부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대한항공 직원 A 씨는 "중동 국적 탑승객이 유효한 비자 없이 공항에 오는 경우가 많다. 체크인 카운터에서 고객의 여행 서류를 꼼꼼히 확인하지만, 결국 탑승이 거부되는 일이 빈번하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렇듯 주의하지 않으면 탑승 거부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세계최대 여행사 Expedia에서도 "해외여행 전 여권과 비자를 비롯한 여행 서류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부분에 주의해야 할까요?
해외 항공 이용 시 필수 주의사항
첫째, 여권의 잔여 유효기간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미국, 캐나다를 비롯한 대다수 국가에서는 입국 시 여권 잔여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여권이 곧 만료될 예정이라면 사전에 재발급을 받아야 합니다.
둘째, 목적지 국가의 비자 소지 여부를 신경 써야 합니다.
비자 면제 협정 대상 국가가 아니라면 반드시 비자를 발급받아야 하며, 때에 따라서는 환승 경유지의 비자 요건도 확인해야 합니다.
캐나디언 여행사 관계자 B 씨는 "유럽 등 일부 지역 여행 시 환승지에서 비자가 요구되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셋째, 입국 전 검역이나 심사 절차가 까다로운 국가도 유의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이나 UAE 등 중동 국가로 여행할 때는 공항에서 추가 개인 심사와 보안 검색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충분한 여유 시간을 두고 출발해야 합니다.
또한 여권에 기재된 이름과 항공권에 기재된 이름이 정확히 일치하지 않으면 탑승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항공사 규정이 아닌 법적 요구사항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여권 이름과 항공권 이름이 꼭 일치해야 한다는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죠.
반면 미국 항공사들은 여권 이름에 미들네임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도 대체로 탑승에 문제가 없는 편입니다. 하지만 에어캐나다 등 일부 외국 항공사의 경우 문서상의 이름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면 탑승 자체를 거부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국가나 항공사별로 규정의 차이가 있으므로, 이를 사전에 꼭 확인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여행정보 사이트 이용
이렇듯 탑승 거부 예방을 위해서는 출발 전 꼼꼼한 체크가 필수적입니다. 여행 정보 사이트 스카이스캐너, 론리 플래닛, 투어 팁 등에서 항공기 이용 시 주의사항 등을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개인 정보 입력, 여권 발급일 확인, 비자 또는 허가증 소지 여부 확인 등 '해외여행 전 체크리스트'를 작성해서 준비하면 항공기 탑승거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해외 여행 시 편안한 출국과 입국을 위해서는 개인 여행 서류와 목적지 국가의 입국 요건을 미리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비록 불편할 수는 있겠지만, 누구나 지켜야 할 기본적인 원칙인 것이죠. 국제선 운항 중인 대한항공 객실승무원 C 씨의 말처럼 "귀찮더라도 출국 전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중요합니다. 하루아침에 길고 힘든 여정이 허무하게 무산되는 꼴을 면할 수 있어요."
대부분의 탑승 거부 사례는 미리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예방할 수 있었던 일입니다. 꼼꼼한 사전 확인으로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편안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