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을 잃어버린 소년의 이야기 호밀밭의 파수꾼

미국의 대표적인 고전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책 속 파수꾼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소설의 주인공은 무얼 바라 일탈을 했는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호밀밭의 파수꾼

파수꾼이란?

파수꾼이란 무얼 말하는 걸까? 감시하는 자? 통제하는 자? 아니면 다가오는 위험을 먼저 알아내어 구성원들에게 위험을 알려주는 자? 모두에 해당한다. 그럼 어떤 대상을 보호하려 감시하고 통제하려는 걸까? 강자들 즉 어른을 위한 것을 아닐 것이다. 당연히 약자를 위한 것이다.

 

아이를 보호하고 지키기 위해 파수꾼을 자처하는 것이다. 내가 소개하려는 책에서 파수꾼은 아이가 위험에 빠지거나 옳지 못한 방향으로 자랄 때 이런 아이를 교화시키고 보호하려는 것이다. 호밀밭의 파수꾼의 주인공 홀든에겐 파수꾼이 없었다. 그래서 홀든은 자신이 방황했다 생각하고 다른 아이(피비)를 위해 파수꾼이 되기를 자처한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어떤 소설인가

호밀밭의 파수꾼이란 책은 미국의 대표적인 고전소설이다.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가 1951년에 출간됐다. 이 소설은 미국 내에서 스테디셀러로 상당히 유명한 소설인데 그만큼 사람들의 반응이 상반된다. 누구 가는 청소년이 읽기에 아주 훌륭한 소설이다라고 하고 반대편의 사람들은 청소년의 일탈을 다룬 소설이라 건전하지 못한 소설이라 평한다. 판단은 스스로 읽어보고 하길 바란다.

 

그리고 존 래논과 케네디 대통령이 암살범이 즐겨 읽었던 소설이라 한다. 뭐 이유야 제각각이겠지만 워낙 대중적으로 유명한 소설이라 그들도 읽은 것이라 추정한다.

소설의 주인공

소설은 주인공은 홀든이다. 그는 17살로 아직 가치관이 완전히 정립되지 못한 미성년자다. 홀든은 명문가 출신으로 소위 명문이라 일컫는 자들의 위선적인 모습에 환멸을 느낀다. 그는 부조리한 어른들의 행동이 자신이 가진 가치관에 상반되는 됨을 느끼곤 일탈을 한다. 즉 가출을 한다.

 

그는 섬세하면서 동시에 급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는 학교에서 퇴출될 바엔 스스로 자퇴를 하겠다 생각하곤 있는 돈을 모두 가지고 떠난다. 그는 어른의 부조리한 행동에 실망하면서 그가 하는 행동은 어른의 부조리한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하는 모순된 행동을 한다. 상식적으로 싫어하는 대상의 행동을 따라 하는 것은 이해가 안 되는 일인데 그는 어른들의 행동을 따라 한다.

 

이는 작가가 홀든이 미성숙한 인간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 모순적인 행동을 의도한 것 같다. 일탈 후 홀든은 다짐한다. 그의 모순적인 행동이 파수꾼 같은 어른이 없었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아이의 파수꾼이 되리라 결심하는 계기가 된다.

 

 

기타 등장인물

소설엔 다른 인물들이 등장한다. 등장하는 대부분 어른들은 그가 가출을 행하는 직접 또는 간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들은 위선적인 모습을 보고 홀든은 자신의 가치관이 일그러지는 느낌을 받았으리라. 하지만 홀든의 여동생인 피비는 달랐다. 그녀는 오빠를 걱정하는 착하고 순수한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그녀는 오빠가 가출하는데 동행을 하기까지 한다. 홀든은 그녀의 이런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보고 일탈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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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비판하는 자들은 명문가의 백인 자제가 하는 일탈에서 자신이 보고 배울 게 없다고 한다. 그들의 생각이 맞을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은 글이 의도하는 것을 보질 못했다. 글은 홀든의 평범하지 않은 일탈을 끌어낸 원인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 어른들이 홀든 같은 아이가 생성되게 행동하는지 생각해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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