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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신(절대자)을 부정한 이유

%@#$@ 2022. 5. 5.

니체는 왜 '신은 죽었다'라고 했을까? 목사 집안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신학을 공부한 그가 왜 말년에 신을 부정하는 책을 썼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철학자 니체의 사상을 모두 다루기엔 너무 방대하고 해석이 다양하기에 간단히 왜 니체가 신의 존재를 부정했는지에 대한 이야기 해 보겠다.

 

 

니체
니체 초인

니체 신은 죽었다

목차
플라톤의 이데아론
니체의 이론

플라톤의 이데아론

플라톤은 세상을 이분화하여 생각했다. 현상계와 이데아계.

현상계 : 생성, 변화, 소멸을 반복하는 세계
이데아계 : 영원불멸한 가치를 지닌 세계

이런 플라톤의 생각은 그리스도교에 접목되어 신과 인간의 세계로 나뉜 종교에도 영향을 주었다. 죽어서 가는 세계는 천국이다. 천국은 도덕적으로 선한 일을 하면 가는 세계라고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럼 착한 일, 선한 일은 누가 판단할까?

 

 

내게 있는 문제를 아는 방법 자아성찰(自我省察)

나 스스로를 돌아보며 살피는 행위를 자아성찰이라 한다. 자아성찰은 교과서나 소설책에서 많이 접해본 사자성어다. 우리는 자아성찰이 뭔지는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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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의 이론

니체는 '차라투스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악행과 선행의 구분을 확신자와 초인으로 설명했다.

 

확신자는 궁극의 진리를 깨달은 자들을 말한다. 이들은 진리를 알고 있기 때문에 다른 이의 의견 따위는 듣지 않고, 다른 이들을 억압하고 통제하려 든다.

 

니체는 이런 확신자의 행동은 그 스스로가 진리를 알고 있다는 확신에서 비롯된다고 했다. 때문에 니체는 인간에게 의심보다 확신이 훨씬 위험하다고 말했다.

 

초인은 자신이 보는 대상을 확신하지 않고 의심하며 항상 나아가는 자를 말한다. 때론 실패하여 몰락하지만, 몰락을 통해 궁극적으로 초월하는 자라고 보았다.

 

초인은 자신의 사상, 신념에 한계가 있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려 하기 때문에 모든 것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했다.

 

 

 

태도(신념,믿음)와 행동 불일치 해소 인지부조화이론

인지부조화(cognitive dissonance)는 자신의 태도(믿음, 신념)와 행동의 불일치를 해소하려 행동 대신 태도를 바꾸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이런 인지부조화를 통해 자기 합리화를 꾀한다. 인지부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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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스스로를 얽매는 종교 관습에서 벗어나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 궁극적으로 초인에 이르는 길을 지양(모두 높은 이상을 위해 어떤 것을 하지 않는 것)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니체는 이러한 과정에서 사람들이 이제껏 진실이라 배우고 믿어왔던 본질이 무너질 것을 걱정했다.

 

니체는 가치 상실로 인해 사람들이 허무주의에 빠질 것이라 예상했다. 허무주의는 중요하다 여기던 사물(진리)이 전부 의미가 없어져, 진리를 향한 의문의 상실로 인해 사람들의 목표가 결여되는 상태를 말한다. 니체는 허무에 빠진 이들에게 이 말을 하고 싶었을 것이다.

 

내 과제는 인류 최고의 자기성찰 순간인 위대한 정오를 준비하는 것이다.
이때 인류는 과거를 회고하고 미래를 내다보면서
우연과 사제의 지배에서 벗어나
왜?
무슨 목적으로? 라는 질문을
최초로 전체적으로 제기 할 것이다.
'니체 - 이 사람들을 보라'

 

 

 

철학을 위한 방법론

철학은 세계와 인간의 근원에 대해 호기심에서 출발한 학문이다. 하지만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돼 현재까지 셀 수 없는 사람들은 여전히 이 호기심에서 시작된 의문의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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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하던 가치 상실 허무주의

세상의 진리, 가치 또는 믿음 등 인간이 절대시 하는 대상들을 공허하고 무의미하다 여기는 생각을 허무주의라 한다. 우리는 믿음이 쇠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예전 사람들이 기대고 절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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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 않은 실존주의 철학의 의미

'이방인'리뷰에서 실존주의 철학에 대해 언급했었다. 그래서 실존주의의 의미와 관련 철학자인 샤르트르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보겠다. 내겐 너무 어려운 분야라서 내가 이해한 방식으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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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주의 철학의 정수를 보여주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이방인'은 어느 장소가 익숙지 않은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카뮈는 마치 자신이 글의 주인공 뫼르소에 들어가 독자의 머릿속을 어지럽힌다. 주인공인 뫼르소가 어떤 인물인지 독자는 파악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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