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규제 지역 주택 소유자가 규제지역 아파트를 사면 세금을 얼마나 더 내야 할까?
부동산 투자를 하려는 분들 중에 비규제 지역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규제지역의 아파트를 사려고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때 세금이 어떻게 부과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가령, 비규제 지역에서 5억짜리 주택을 소유하고 있고, 규제지역에서 5억짜리 아파트를 산다면 다음과 같은 세금이 발생합니다.
비규제 지역 주택 소유자가 규제지역 아파트를 사면 얼마나 세금을 더 내야 할까?
취득세 : 규제지역과 비규제 지역의 차이와 중과세율
취득세는 주택을 살 때 납부해야 하는 필수적인 세금으로, 주택의 가격과 수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규제지역에서 2주택을 취득할 경우 취득세가 8% 중과됩니다.
예를 들어, 규제지역에서 5억원짜리 아파트를 산다면 취득세는 5억 원 × 8% = 4천만원이 됩니다.
비규제 지역에서는 2주택가지는 기본 세율인 1 - 3%가 적용되고, 3 주택부터는 8%, 4 주택 이상은 12%가 적용됩니다.
양도세 : 규제지역과 비규제지역의 차이와 중과세율
양도세는 주택을 팔 때 내야 하는 세금으로, 양도차익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양도차익은 판매가격에서 구매가격을 뺀 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규제지역에서 5억원에 산 아파트를 7억 원에 팔았다면 양도차익은 2억 원이고, 양도소득세는 2억 원 × (40% + 10%) = 1억원이 됩니다.
하지만 비규제지역에는 다주택자라도 기본 세율만 적용됩니다.
종합부동산세 : 규제지역과 비규제지역의 차이와 세율
종합부동산세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을 때 매년 내야 하는 세금으로, 주택의 가격과 수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일반적으로 다주택자일수록 높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비규제지역에서 5억원짜리 주택을 소유하고 있고, 규제지역에서 5억짜리 아파트를 산다면 종합부동산세는
(5억 원× 0.6%) + (5억 원× 0.9%) = 750만 원이 됩니다.
비규제 지역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규제지역의 아파트를 사려고 할 때 취득세, 양도세, 종합부동산세 등의 세금 부담이 있습니다. 이러한 세금 부담은 규제지역과 비규제지역 차이와 주택 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부동산 투자를 하기 전에 세금 부담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예산을 잘 계획해야 합니다.
또한 세금 외에도 대출조건, 청약조건, 시장상황 등도 고려해야 합니다. 비규제 지역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규제지역의 아파트를 사려고 하는 분들은 이러한 사항들을 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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