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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하던 가치 상실 허무주의

%@#$@ 2022. 4. 6.

세상의 진리, 가치 또는 믿음 등 인간이 절대시 하는 대상들을 공허하고 무의미하다 여기는 생각을 허무주의라 한다. 우리는 믿음이 쇠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예전 사람들이 기대고 절대시 했던 종교의 가치는 바닥을 뒹굴고 누구 하나 줍지 않는다. 니체는 허무는 긍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고 했다. 허무주의에 대한 생각과 니체의 창조자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허무
허무주의

의존하던 가치 상실 허무주의

허무주의

다르게는 니힐리즘(nihilism)이라 일컫는 허무주의는 세상에 존재하는 가치를 부정하는 생각을 말한다. 인간이 기대어 살아왔던고 절대시 하며 믿고 따르고, 실천하던 종교, 사상, 가치(왕정, 계급, 종교관)를 어느 순간 무가치한 것들로 치부한다. 국가를 향한 절대 충성, 영원한 사랑, 보답 없는 찬양/믿음/신봉... 허무란 믿음에 대한 배신이다.

노력을 하면 나아질 거란 믿음으로 잠을 줄여가며 공부, 운동 또는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결과가 기대에 부합되지 않으면 먼저 실망을 한다. 그다음은 좌절, 원망을 느끼며 자신이 아닌 세상의 부조리함을 탓한다. 즉 큰 강을 건너 숲을 가기 전 인간은 배의 노를 붙잡고 상상을 한다.

저 강 너머 숲엔 풍부한 과일, 동물, 좋은 땅을 상상하며 힘을 다해 노를 저으며 넓은 강을 건넌다. 하지만 온 힘을 다해 강을 건넌 인간은 숲에 들어선 순간 현실을 마주한다. 그리고 기대에 미치지 못한 현실에 실망과 좌절 그리고 원망(배신감)을 한다.

허무(虛無)는 결국 자신안에서 만들어 낸 감정이다. 아무것도 없는 텅 빈 쓸쓸함.

 

가치란 상대적인 관념이지만, 요즘엔 일방(절대)이다. 대중매체나 매스미디어에서, 연예인, 셀럽이 사용하는 액세서리, 옷, 책 심지어 생각까지, 이들은 흔한 싸구려 공산품에도 사치품에 버금가는 가치를 부여한다. 하지만 이런 셀럽이나 아이돌이 대중이 기대하는 기준에서 벗어나는 일탈하는 행동을 한 경우, 부여된 가치는 바스러진다.

 

이것도 허무다. 허무는 다시 말하지만 애지중지하고 절대시 하던 물건이나 생각을 쓰레기통에 처박는 행위를 말한다.

 

 

니체의 긍적적 태도

'신은 죽었다.'로 유명한 니체는 아이러니하게도 루터교 목사 집안의 아들이었다. 하나님의 죽음은 곧 종교의 쇠락을 의미한다. 니체가 말하던 시대 1800년 후반은 전 세계적으로 격동했다(정치, 경제, 과학, 사상). 즉 신의 죽음은 그동안 절대시 되었던 철학, 사상, 종교는 예전으로 회귀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지금. 절대자 신은 현대인에게서 지워졌다. 어찌 보면 오만으로 점철된 인간들로 채워진 사회라 할 수 있지만, 역설적으로 신의 개입이 없었기에 인간은 오롯할 수 있다. 현시대는 니체가 말한 사회가 되었지만, 하나 현시대는 신 즉 절대 가치가 너무 많은 사회다. 인간은 이전보다 이성적이고 냉소적이며 똑똑하다. 그리고 오만하다. 그리고 자신을 객관 하고 제한을 한다. 나무에 달린 사과에 손을 뻗지도 않고 포기한다.

 

니체는 절대적인 것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의 삶을 긍정하면서 영원회귀(소멸 없는 반복)마저 긍정적이고 창조적인 가치를 부여하는 자를 창조자라 했다. 그는 자기 긍정을 통해 기존에 절대시 하던 가치에 의존하지 않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이다. 즉 초인이다.

간단히 허무에 대해 몇 자 적어보려 했는데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이 너무나 헝클어져 있어서 내용이 중구난방이다. 물론 지식도 허접하다. 다만 포스팅이란 명목으로 부족한 나만의 망상을 풀어보았다. 인간마다 허무를 체감하는 정도는 다르다. 엎지른 커피에서 느끼는 귀찮음, 짜증, 절망 등이 다른 것처럼.

 

나는 허무는 기대 없는 삶을 살아야 할 때 느끼는 상실감이 생각한다. 삶에서 더 이상 가치를 찾지 못하기에 공허와 허기가 찾아온다. 초인이 되길 바라지는 않는다. 다만 일상 삶 속에서 새로움을 찾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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