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비하(자책)를 하는 이유

자기 비하는 무엇 때문에 생기는지 그리고 해결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간략히 다뤄보겠습니다. 자기 비하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은 생(生)을 살아가면서 많은 감정을 경험한다. 사랑, 증오, 분노, 희열, 쾌락, 자책, 후회 등 사람은 감정 동물이다. 감정으로 인간은 살아왔고 살아갈 것이다.

 

 

이성은 이런 감정을 융합해 통제하는 사령탑이다. 하지만 이성은 자아에 속해 있다. 자아는 자신을 끊임없이 괴롭힌다. 자신을 자책, 비하하면서 스스로를 구석으로 몰아 삶을 피폐하게 한다.

자기비하

자기비하를 하는 이유

자존감이란?

자존감은 자아존중감을 줄임말이다. 자아존중감(自我尊重監)을 풀어서 해석을 하면,

• 자아(自我) : 영어로는 에고(ego). 나 자신을 의미한다. 주변 환경, 사물, 실체 등 보고, 듣고, 느끼는 생각과 감정을 받아들여 행동하는 주체를 자아라 한다.
• 비트겐슈타인은 자아는 형식적 주체일 뿐 독립적으로 의미를 창조하는 자아는 없다고 했다. 행동을 통한 경험의 주체는 나 자신이다. 자아는 무언가를 행하면서 즉, 과정에서 풍성해지고 발전한다.
• 존중(尊重) : 높이고 중하게 여긴다는 뜻이다. 무엇을? 자신과 상대에게 무례하게 행동하지 않고, 예의 있게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인간은 감정 동물이다. 머리를 살랑이는 바람을 불쾌하게 생각하는 사람, 시원하다 생각하는 사람 감정은 개인마다 상이하다. 이유는 자아가 다르기 때문이다.

인간은 경험으로 자아를 형성하고 발전시켜 간다. 활자로만 세상을 봐왔던 사람과 몸을 움직여 세상을 경험한 사람은 절대 같을 수 없습니다.

인간은 주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환경에 적응한다고들 하는데, 인간은 환경을 바꾸려 노력합니다. 자신에게 맞도록. 간접적인 체험과 직접 몸을 움직이는 것 어느 것이 옳다고 할 수 없습니다.

자신에게 적합한 길이 최선이기 때문입니다. 자아는 이 최선을 판별할 수 있게 해주는 거름종이다.

 

 

스스로를 비하하는 이유

삶을 살아가다 자기 비하, 자책을 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어느순간 스스로에게 실망해서 자신을 막다른 골목길로 몰아넣는다. 난 안돼, 이런 것도 못하다니, 어린애도 다 하는데 등등 사람은 깨닫게 된다.

어느샌가 자학의 전문가가 되었다는 사실을. 자기 비하는 하는 이유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이유 따윈 없었다. 습관적으로 아니면 관성적으로 스스로를 채찍으로 후려친다.

그래도 이유를 알고 싶어 실체를 보이지 않는 근원에 좀 더 다가가 보니, 이유는 자기 방어라는 비굴한 녀석이 쭈글거리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받기 싫어 먼저 스스로를 격하시켜 놓고 타인에게 받는 질책에서 덜 다치려 방어막을 치는 것이다.

먼저 난 못난 사람이다라고 바닥으로 내렸놓고 타인에게 받는 질책을 자신은 당연히 그렇다라며 비굴하게 군다. 그리고 이런 자기 방어는 습관이 되어, 왜 자기 비하를 하는지도 망각해 버린 채 스스로를 생채기를 낸다.

자기 비하를 멈추는 방법

먼저 자신을 자책하는 이유를 알아야 한다.

자기가 바보 같다 느끼면 왜 그런지, 어떻게 하면 그런 감정을 버릴 수 있을지 스스로 고민해 바꿔나가야 한다.

저명한 학자의 저서, 심리상담사에게 최선의 조언을 들어도 자신에게 정답이 아니면 아무 쓸모없는 오답이다.

개인 내면을 바라보며 자신에게 질문해 보라. 과연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미래가 정말 바라는 것인지. 혹시 다른 사람이 아니면 사회가 바란 게 아니었는지를.

스스로를 격하시키지 마라.

다른 사람들 모두에게 인정받기를 바라면 안된다. 타인에게 질책받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자신이 만든 껍질 속에 숨지 말고 고개를 들고 당당히 행동하라.

스스로 얕잡아 보는 사람은 평생 자신이 만든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당신이 천재라서 처음부터 무엇이든 잘한다면 스스로 자책할 수 있습니다. 다른 건 다 잘하는 데 하나만 못했으니까.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실패를 두려워하면 안 됩니다.

젖먹이 아이가 몸을 뒤집기 위해, 바닥을 기어가기 위해 그리고 두발로 걷기 위해 셀 수 없는 실패를 거듭했습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 당신이 많은 실패를 경험했기에 그리고 포기하지 않았기에 지금 자신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타인을 너무 의식하지 마세요. 그리고 생각보다 타인은 남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삶은 생각보다 험난합니다. 그런 험난한 삶인데 스스로를 자책하는 바보 같은 짓은 하지 마세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자신을 비하한다고 해서 자신조차 자신을 바보 같다 비난하는 건 정말 바보 같은 짓이다.

그건 스스로를 절마의 구렁텅이로 빠트리는 일이다. 그러니 비하할 바엔 차라리 잘난 척을 해라.

갈팡질팡하질 말고 스스로를 속이고 기만하며 콧대를 세우는 게 낫다. 남들 눈치 보며 피곤하게 살지 말고 그냥 나르시스에 빠져 허우적 대는 게 훨씬 나은 삶이다. 하나 팁을 주자면 스마트폰 어플에 이런 게 있다.

뽀샤시 효과. 얼굴이 잘 생겨 보이고 예뻐 보이는 어플로 거짓일지라도 자존감을 높여보길 바랍니다. 너무 솔직할 필요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