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빌리 엘리어트

영화를 보고나면 많은 여운을 안겨주는 '빌리 엘리어트'를 소개하겠습니다. 배경은 영국 시골 탄광마을로 하고 있습니다.

 

 

 

빌리 엘리어트

영화 빌리 엘리어트

빌리 엘리어트 배경

빌리엘리어트는 서툰 날갯짓을 숨기려 뾰족한 가시를 세워 스스로를 방어하던 소년이 우아한 백조로 탈바꿈하는 이야기다. 땅 속 깊은 탄광에서 석탄을 캐는 일외엔 별다른 벌이가 없는 마을에 사는 소년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빌리 엘리어트는 아버지처럼 광부가 된 형처럼 석탄 캐는 거친 광부가 될 예정이었던 소년이 어떻게 새하얀 깃털을 달고 무대에서 우아하게 도약하는 발레리노가 되는 과정을 흥미롭게 보여주는 영화다.

빌리 엘리어트 줄거리

'빌리 엘리어트'는 2001년과 2017년 두 번 개봉한 영화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흥행한 영화다. 장르는 뮤지컬, 코미디, 드라마라고 나와있는데, 뮤지컬? 코미디?.... 나에겐 전혀 아니었다.

검은 석탄가루가 흩날리는 영국의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한 이영화는 개인의 이야기 이기도 하지만 가족과 친구, 이웃에 관한 영화다.

탄광촌 마을의 생존을 위한 격한 시위가 발생하고 아버지와 형은 노조에 참여해 격렬히 반항한다. 아버지의 이야기 그리고 형의 이야기다. 그리고 성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친구의 이야기다.

이 영화는 영국 특유의 투박함이 보이고 그 투박함 틈으로 눈물이 새어 나오는 영화다.

 

 

등장인물

주인공은 빌리(제이미 벨)다. 제이미 벨이 빌리고, 빌리는 제이미 벨이었다. 다른 말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 그리고 아버지 재키 엘리어트로 나온 배우의 연기도 너무 좋았다.

첫 장면과 마지막에서 그의 연기는 정말이지 최고였다. 그리고 윌킨스 선생. 빌리에게 감정을 가르쳐 준 사람이다.

그녀가 없었다면 빌리는 과연 날아오를 수 있었을까? 그만큼 빌리에게 가족 다음으로 중요한 사람이다. 그리고 배우의 연기도 너무 좋았다.

이 영화에 출연한 성인과 아역 배우 어느 하나 모자라게 연기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심지어 골목에 서있는 어린아이마저도. 너무도 자연스럽고 익숙하다.

영화의 마을은 석탄의 칙칙한 재를 뒤집어쓴 것처럼 우울하고 삭막해 보였다. 시위를 하는 사람들이나 생존을 위해 타협하는 사람들 역시 석탄재가 묻어 있는 것처럼 어두웠다.

빌리의 아버지는 이런 칙칙한 어둠을 아들 빌리에게 넘겨주고 싶지 않았다. 영화를 본 사람이라도 다시 한번 보길 추천한다. 난 열 번은 더 본 것 같다. 그러니 10번은 보길 추천한다.

 

미래와 현실 그리고 과거를 헤메는 영화 12몽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