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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적 이야기3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덫을 밟은 자의 이야기 소설 무기여 잘있거라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소설인 '무기여 잘있거라'는 인간의 위선과 전쟁의 비현실적인 잔인함을 담고 있는 소설이다. 애국심으로 가득 차 있던 젊은 미군 장교가 어떤 과정으로 무기(총)으로 버리고 연인의 곁으로 돌아가는 지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소설 무기여 잘있거라 운명 바닥을 사각이며 기어가는 바퀴벌레가 보인다. 내 눈에 걸린 순간 녀석의 죽음은 정해졌다. 문이 굳게 닫힌 내방은 바퀴벌레에겐 죽음의 공간이다. 녀석이 아무리 빨리 도망가고 잘 숨어도 생존기간만 길어질 뿐 녀석은 어차피 죽음을 맞이해야 한다. 휴지를 손에 든 내손을 피하려 재빠르게 튀어 나가고 위로 뛰고 뒤로 구르고 난리를 쳐도 도망칠 수 없다. 약이 오르게 하는 녀석에 짜증이 치솟은 나는 휴지를 버리고 얇은 노트를 둥글게 말아 살고자 .. 2022. 1. 3.
확고한 인생관을 지닌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각기 다른 가치관을 지닌 채 살아오던 두 사람이 만나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인 그리스인 조르바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자전적인 이야기를 집필한 이야기이다. 그리스인 조르바 다른 두 사람 여기 사람이 있다. 그는 책 속에서 세상을 보고 배운 인간이다. 그는 책 밖의 세상을 알지 못한다. 그리고 여기에도 사람이 있다. 그는 사람들에게서 세상을 배웠다. 그는 책 속 세상을 알지 못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들이 만나서 함께 사업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 오늘 소개할 책의 소재가 이렇다. 친구한테 책벌레라 불릴 정도로 책을 좋아하고, 이 별명이 싫어 세상 밖을 알기 위해 크레타 섬으로 향하면서도 단테의 신곡을 들고 있는 사내가 '나'인 이 책의 서술자다. 그는 친구를 부러워한다. 친구는 머릿속 지.. 2021. 12. 21.
외로운 인간을 이야기하는 다자이 오사무의 소설 -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은 자신의 본모습을 숨긴 채 광대의 삶을 살아온 요조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오바 요조는 타인의 감정에 지나칠 정도로 민감한 감수성이 풍부한 인물입니다. 이 소설에 작가 오사무의 자전적 이야기가 들어있다고 하는 데 이에 대하여 간략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다자이 오사무 소설인간실격 인간 본성이란? 인간의 본성은 무엇일까? 생존을 위해 여럿이 모여 집단을 이루고 점차 집단이 부족을 이뤄 안정이나 생존을 도모하는 것일까? 아니면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발산해 남기는 것 하나 없이 자신을 태워 없애는 게 인간일까? 다자이 오사무는 이런 질문에 자신만의 대답을 한 사람이다. 그는 1948년에 출간된 자전적 소설인 '인간실격'에 답을 내놓는다. 그는 자신의 길지 않은 생에서 무엇을 보.. 2021.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