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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방들을 불러 모은 남자의 이야기 위대한 개츠비

%@#$@ 2021. 12. 29.

피츠제럴드의 고전소설 '위대한 개츠비'는 미국 상류 사회계층의 위선적인 행태를 보여주는 소설이다. 부와 지위를 위해 마치 불나방처럼 달려드는 사람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위대한
위대한 개츠비

불나방들을 불러 모은 남자의 이야기 위대한 개츠비

첫사랑

첫사랑에 대한 기억은 누구나 아니 대부분이 가지고 있을 것이다. 쌍방이든 일방이든 관계없이. 첫사랑은 대부분 어린 시절에 이루어진다. 어린 시절의 기억은 대부분 잊힌다. 떠올려보라. 특별한 사건을 제외하곤 대부분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처음으로 누군가를 마음에 담는 행위가 쉽게 잊힐 리 없다. 마음에 넣은 그 사람의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콩닥거린다.

 

경험하지 못한 강렬한 감정의 아픔을 병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 그만큼 기억 깊은 곳에 자리 잡는다. 한데 그 첫사랑을 자의가 아닌 타인에 의해 박탈당한다면 어떻겠는가? 아마도 그 당시의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박탈이 자신의 처지에서 기인된다면 더더욱.

 

오늘 소개할 소설의 주인공이 이런 상황이었다. 그의 첫사랑은 부잣집의 예쁜 소녀였다. 하지만 가난한 소년인 주인공은 신분 차이로 인해 그 소녀와 거리를 줄이지 못하고 오히려 멀어졌다. 그는 이 치욕이 머릿속에서 지울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자수성가 후 첫사랑을 만나기 위해 노력한다. 마치 자기가 맘에 든 나방을 찾기 위해 큰 모닥불을 피우듯이 커다란 파티를 열어 밤마다 불나방을 불러 모은다.

 

그에겐 첫사랑의 기억은 트라우마였었다.

 

위대한 개츠비 배경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는 1925년에 '위대한 개츠비'라는 소설을 발표했다. 이 소설은 미국의 고등학교의 교과과정에서 채택할 정도로 유명한 고전소설이다. 한데 읽어보면 교훈적인 내용은 그다지 많지 않은데... 자수성가 후 흥청망청하여 몰락으로 향하는 주인공을 보여주는데, 이러면 안 된다는 뜻인가?

 

물론 아주 좋은 소설이다. 내가 의문을 갖는 게 죄송스러울 정도다. 배경은 1차 대전이 끝난 후 경제 호황으로 물질적 풍요를 누리는 미국의 상류사회다. 이 책에선 상류계층 즉 돈 많은 부자들이 지닌 부도덕성이나 허영을 보여준다. 그리고 윤리적으로 타락된 모습을 여러 등장인물로 추잡한 모습을 보여준다.

 

위대한 개츠비 등장인물

등장인물은 1차 대전 참여 후 공부를 위해 뉴욕으로 온 닉 캐러웨이가 있다. 그 역시도 부족한 것 없이 자란 인물로 설정됐지만 대도시 부자들의 행태에 실망하는 인물이다. 그는 목적 없이 개츠비를 대하는 인물로 설정됐고 가끔 글의 인물들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인물이다.

 

그리고 제이 개츠비는 불법 밀주업자로서 큰돈을 번 인물이다. 그는 첫사랑을 데이지를 보기 위해서 매일 밤 파티를 열 정도로 엄청난 부자다. 그는 데이지를 사랑하지만 보다 더 높은 상류사회로의 진출을 위해 그녀를 교두보로 삼는다.

 

톰과 테이지는 전형적인 부자로서 그들 상류계층의 허영과 윤리적으로 타락함을 보여주는 인물들이다. 그리고 조던 베이커, 조지 윌슨, 머틀 등이 나온다. 내용은 어렵지 않다. 불나방을 불러 모으기 위해 피운 장작불에 자신이 불타버린 주인공에 관한 이야기다. 


사건은 인물들이 얼굴에 두른 허세와 허영 때문에 일어난다. 솔직히 재미있다. 디카프리오와 스파이더맨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도 만들어졌다. 책을 보기 싫다면 영화를 봐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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