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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에서 나오는 흑백논리

%@#$@ 2022. 4. 8.

흑백논리는 간단한 이분법이다. 옳다 아니면 틀리다. 복잡한 상황을 해결하는데 쉽고 빠른 해결책이므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선호하는 일반적인 해결 방식이다. 하지만 해결책을 극과 극으로 상정하여 중간은 없게 만드는 극단적인 방법이다. 타협을 부정하는 모순적인 논리가 왜 보편적인 해결책이 되었는지 간단히 다뤄보겠습니다.

 

 

흑백
흑백논리

불안감에서 나오는 흑백논리

흑백논리(Fallacy of black-and-white thinking)

흑백논리는 해결책이 단지 2개만 있는 게 아닌 여러 개 있지만, 정답 선택지에서 서로 대척점에 있는 양극단의 해결책을 선택 아닌 강요하는 논리적 오류를 말한다. 세상엔 단지 참 아니면 거짓만 선택지에 나열한 후 적과 아군을 구별하기 위해 선택을 강제한다.

 

서로 간의 대화를 통한 타협은 배제하고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는 해결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요즘 남성과 여성의 지위에 대한 갑론을박에서 더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중립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위주의 편협한 사고방식으로 개인의 논리를 상대방에게 강요해 갈등을 더 첨예하게 한다.

 

숫자 계산처럼 검증된 명확한 정답이 존재하는 문제가 아닌 소통과 논의, 대화, 타협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자신이 양보해야만 해결이 되는 사회문제가 부지기수다. 사람들은 종종 일상생활에서 거짓 딜레마에 빠진다.

 

①짜장면과 짬뽕, 탕수육의 찍먹/부먹에서 반드시 하나만, 그리고 자신에게 유리한 정답이 선택하길 강요하며 논쟁을 벌인다.
②너 좌파니? 아니. 그럼 우파네.
③너는 여자에게 관심 없니? 응. 그럼 호모네.너는 지금 거짓을 말하고 있는 게 틀림없다. 왜냐하면 진실을 말하지 않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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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위와 유사한 상황을 우리는 많이 경험한 적 있다. 위와 비슷한 사례를 살펴보면 편견 즉 편향된 감정이 보인다. 상대방에 대한 충분한 정보 없이 적대나 위협, 조소를 한다.

 

여자를 싫어하면 너는 남자를 좋아하는 거니, 너는 틀림없이 게이다. 그리고 이런 편향된 감정을 지닌 채 흑백논리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들의 주장을 진리라 믿는다.

 

다른 사람은 주장은 무시하며 힘이나 위력으로 묵살하고 그 누구의 비판도 받아들이지 않고 독단적으로 몰아붙인다. 하지만 이런 독단적인 주장을 펼치며 일방으로 모는 사람들도 자신이 주장하는 논거의 허점을 알고 있다.

 

그래서 허점에서 파생되는 불안감에 쫓기며, 이런 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독단을 부린다. 결국 자신이 틀리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에 고쳐할 것을 고치지 못하는 인지 부조화에 빠져 스스로가 진리라는 자기 합리화를 완성한다.

 

상반된 감정에서 야기되는 상충되는 행동이나 주장을 연속하여 주장은 진실이 되고 절대가 된다. 다른 사람들에게 약점을 숨기기 위해 방패로 내세웠던 고집은 창이 되어 자신을 찌른다.

 

 

내게 있는 문제를 아는 방법 자아성찰(自我省察)

나 스스로를 돌아보며 살피는 행위를 자아성찰이라 한다. 자아성찰은 교과서나 소설책에서 많이 접해본 사자성어다. 우리는 자아성찰이 뭔지는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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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수많은 어려움과 선택이란 가시밭길을 걸어가며 살아간다. 뭉툭한 가시라 생각해 밟았지만 첨예한 가시에 찌려 괴로워한다. 날카로운 가시에 찔린 사람들은 불안감을 느낀다.

 

나 혼자만 상처 입은 게 아닐까, 나만 틀린 걸까, 나만... 존재하지 않은 비존재를 불러와 스스로를 공격하고 스스로 답을 내린다.

 

내가 상처 입었으니 다른 사람도, 혼자는 싫으니 친구를, 구별하기 쉽게 친구 아니면 적으로 피해망상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피아(彼我)를 단순하게 도식화한다. 흑백논리의 원인은 무엇이다라고 단정하는 것도 독단이며 고집이다.

 

내가 틀릴 수도, 다른 사람이 정답일 수도 아니면 저기 보이는 큰길만이 아닌 구불한 골목길도 빙편이 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바란다. 굳이 마음을 굳게 잠글 필요는 없다. 그리고 내가 철인처럼 보일 필요도 없다. 고집을 부릴수록 사람은 고립될 뿐이다.

 

 

의존하던 가치 상실 허무주의

세상의 진리, 가치 또는 믿음 등 인간이 절대시 하는 대상들을 공허하고 무의미하다 여기는 생각을 허무주의라 한다. 우리는 믿음이 쇠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예전 사람들이 기대고 절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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