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퍼거 증후군 증상과 치료방법
자폐와 관련된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일반적인 자폐 증상과는 다른 성향을 보입니다. 사회생활도 일반인들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도 않습니다.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과 치료 과정
아스퍼거증후군이란?
아스퍼거 증후군은 언어발달 지연과 사회적응 발달이 늦은 만성 신경정신 질환입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이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느낌을 이해하지 못하고 고집이 비정상적으로 아주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잘하지 못하고, 사회적 신호에도 둔감하며, 특별히 자신이 관심 갖는 것에만 강박적으로 빠져드는 경향을 보입니다.
자폐의 고전적 진단기준
눈 맞춤이 안된다
언어 표현 능력이 떨어진다
같은 말이나 행동을 반복한다
아스퍼 증후군은 고기능 자폐라고 분류됩니다. 이유는 자폐의 대표적인 성향 중 언어 표현능력에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아스퍼거 증후군을 보인 사람은 애플의 '스티브 잡스'입니다.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
1. 공감능력이 떨어진다
스티브 잡스
항상 검은색 면티셔츠나 목폴라 그리고 청바지를 고집하는 그는, 같은 옷을 항상 입는 아스퍼거 환자의 자폐 증상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공감능력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스티브 잡스의 주변 지인의 말에 의하면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고 배려하는 능력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지 못하고 상황에 맞지 않는 행동을 보여서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볼 여지가 다분합니다.
2. 포토그래픽 메모리를 사용
주변 사물이나 사람 또는 풍경을 사진 찍듯이 기억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시각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포토그래픽 메모리에 의존하면 시각적인 부분에 상당히 민감하고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3. 분노를 잘 조절하지 못한다
스티브 잡스의 경우, 오래전 잘못을 갑자기 끄집어내어 부하 직원에 화를 낸다던가 사소한 잘못에도 불같은 분노를 보였다고 합니다.
이렇듯 아스퍼거 증후군이나 자폐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해서 특별히 사회적인 성취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성취가 아닌 주변 사람이나 가족관계에서 일어나는 불편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스티브 잡스를 보더라도 외관으로 증상을 확인할 수 있는 뚜렷한 증상은 없습니다. 그래서 아스퍼거 증후군인지 확인하기 위해선 의사와 상담으로 문제를 찾아야 합니다.
아스퍼거 증후군 사례
1. 남편이나 아내가 갑자기 전혀 말을 안 함
평소 말을 잘하던 남편이나 아내가 집안에서 상대방에게 침묵하게 되는 경우. 이런 증상은 주로 아내보다 남편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데, 평소 말을 잘하다가 이렇게 갑자기 침묵하게 되는 이유는 불만족 때문입니다.
뜬금없는 말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집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계획되고 순차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말을 안 하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은 어느 정도는 만족스럽게 집안일이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 일의 진행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게 된 것입니다.
남편은 이런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분명히 의사표현을 느껴 아내에게 말을 했겠지만, 아내가 이해하지 못하고 남편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을 겁니다.
자신의 요구가 상대방에게 무시당했다고 느낀 남편은 좌절감을 느끼고 상대방 즉, 아내와 의사소통을 단절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오랜 기간 부인과 담을 쌓고 지내다가, 점점 거리가 멀어지면서 아예 서로 말을 하지 않는 현상을 보이면 아스퍼거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단순히 잘 삐진다거나 속이 좁다고 놀리지 말고 의사와 상담을 추천합니다.
2. 가족 간 의사소통 부재
주로 부모 자식 간에 일어날 수 있는 문제로, 한 사람이 상대방(엄마 또는 자녀)에게 불만을 이야기해도, 상대방이 이를 이해하지 못할 때 발생합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계속 부딪치는 경우에 결국 상대방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여겨서 서로 간에 의사소통 즉, 말을 하지 않게 됩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이유도 간단합니다.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녀가 자신에게 조목조목 이유를 대며 따질 때 자신을 무시한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는 이들 사이에 중재자가 필요합니다. 중재자 즉, 병원을 방문해 의사 선생님의 진단을 받아 치료를 받으면 간단합니다.
가족 간의 불화로 정신과를 가라고 할 때 우리나라 사람은 자신을 정신병자 취급하냐며 화를 냅니다. 자신과 가족을 무시하냐며. 하지만 아닙니다. 몸이 아프면 병원을 가듯이, 마음이 아파도 병원을 가야 합니다.
며칠 시간을 내어 병원을 방문해서 치료를 받는다면 금방 관계가 좋아질 수 있는데, 왜 계속 마음앓이를 하는지...
병원에서는 진단을 내리고 소량의 항우울제를 처방합니다.
치료 효과
소량의 약물이지만, 처방받은 약을 제대로 복용하면 집안에서 아주 큰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동안 서먹했던 집안 공기가 갑자기 바뀝니다. 전에는 무시했던 가족의 감정에 제대로 반응하며 공감을 하는 변화가 일어납니다.
작은 약물이 아주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니 아스퍼거 증후군 증상이 있다고 생각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을 하시기 바랍니다.
아스퍼거 증후군 자가진단
1.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이 다소 어렵다.
2. 주변 사람들과 대화가 어렵다.
보편적으로 알려진 상식이 부족해서 대화가 잘 진행되지 않음
3. 특정 행동을 반복한다
4. 주변 사람들이 괴짜 취급한다
5. 기억 방식이 사물을 이미지화해서 기억한다
한마디로 사진 찍듯이 모든 걸 기억한다
이외에도 여러 증상, 예를 들어 상대방이 자신의 의견을 수용해주지 않을 때 아예 상대방과 단절한다거나, 과도한 분노를 보이거나, 또는 뜬금없는 문제로 상대방을 쏘아붙이는 증상이 보일 경우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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