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비대면 사업을 위해 집주소를 사업자등록 하는 방법과 팁
집주소를 사업주소로 등록하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업자등록이 필요한 이유와 가능한 업종, 필요한 서류와 절차, 주의사항과 장단점을 알려드립니다. 집주소로 사업자등록을 하기 전에 꼭 읽어보세요!
온라인 사업을 위해 집주소를 사업자등록 하는 방법과 팁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코로나19 이후로 온라인 쇼핑몰, 유튜브, 블로그 등 비대면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런 사업을 하려면 사업자등록이 필요한데, 사업장 임차비용(사무실 임대비용)이 부담스러운 분들이 현재 살고 있는 집 주소를 사업자 등록할 수 궁금해 하는 분이 계실겁니다. 실제로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집주소로 사업자등록을 할 수 있을까요?
사업자 등록이 필요한 이유와 가능한 업종
사업자 등록을 하려면 사업장 소재지가 필요합니다. 사업장 소재지란 사업자 또는 그 사용인이 상시 거주하여 거래의 전부 또는 일부를 행하는 장소를 말합니다. 즉, 사업을 실제로 하는 곳, 거래가 이루어 지는 장소를 사업장 소재지로 등록해야 합니다.
하지만 모든 업종이 사업장(가게)이 필요한 건 아닙니다. 인터넷 쇼핑몰, 유튜브, 통번역, 컨설팅 등 온라인 통신망을 이용하거나 별도의 판매, 거래 장소가 필요 없는 업종이라면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 집주소를 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업종은 자택에서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을 이용하여 고객과 접촉없이 비대면으로 사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장 소재지를 집주소로 등록하고, 사업자등록증에도 집주소가 표시됩니다.
하지만 음식점, 제조업, 건설업 등 고객과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지는 업종은 자택에서 사업을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업종은 집주소를 등록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업종은 자택에서 사업을 할 수 없거나,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소음이나 냄새, 폐기물 등이 발생하여 주변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업장 소재지를 집주소로 등록할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별도의 사업장을 임대하거나 매입하여, 사업장 소재지를 그곳으로 등록하고, 사업자등록증에도 그곳의 주소가 표시됩니다.
이렇게 사업자등록을 할 때는 사업장 소재지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사업장 소재지에 따라 세금이나 지원금, 불이익 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수도권 과밀 억제권역 내에 사업장 소재지를 둔 경우에는 중과세나 지원금 축소 등의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업자등록을 하기 전에 관할 세무서나 담당자에게 문의하여 사업장 소재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업자등록을 위해 필요한 서류와 절차
집주소로 사업자등록을 하려면 사업자등록 신청서, 주민등록등초본, 사업자등록증 사본, 사업장 임대차계약서 사본, 사업자등록증 발급신청서 등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관할 세무서에 방문하거나 홈택스로 등록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사업자등록은 사업을 시작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하셔야 합니다.
거주하는 집이 본인 소유가 아닌 경우 주의사항
만약 등록할 집주소가 본인 소유가 아니라 전세나 월세일 경우에는 등록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거주하는 집주인의 동의를 사전에 받아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주택이나 오피스텔 등 보통 주거목적으로 임대를 하기 때문에 집주인과 협의하여 사업적인 용도로 전대한다는 내용을 담아 전대차계약을 하셔야 합니다.
법인사업자의 경우의 주의사항
또한, 법인사업자라면 사업자등록을 하기 전에 법인설립을 먼저 해야 합니다. 법인설립 시 사업자등록을 할 때 사업장주소와 법인명의로 되어 있는 임대차계약서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때 사업장이 자가 소유라도 법인 명의의 임대차계약서 작성을 하셔야 사업자등록이 가능합니다.
온라인 상으로 사업을 계획하시는 분은 거주하는 집주소로 사업자등록을 하시면 사업장 임차비용을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문제없을 수 있겠지만, 향후 사업의 성장과 확장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장단점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집주소로 사업자등록을 하실 수 있는지는 관할 세무서나 담당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문의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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