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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영화 드라마 리뷰/책 리뷰

우물쭈물 하지마(크레이지 보이)

by %@#$@ 2021. 11. 30.

오늘 소개할 만화책은 요네하라 히데유키의 '우물쭈물 하지마' 이다. 하지만 작가 이름은 솔직히 소개하려고 검색한 것이고 제목도 내가 기억하는 이름이 아니다. 이 만화를 군대 가기 전 만화방에서 빌려 봤었다.

 

 

우물쭈물-하지마
우물쭈물하지마

우물쭈물 하지마(크레이지 보이)

1996년 봄쯤이었다. 처음엔 그저 흔한 일본 학원물 정도로 생각하고 3권 정도 빌려 봤었던 것 같다. 하지만 1권을 다 보고 다시 만화방에 달려가 거기에 있던 걸 다 빌려왔었다.

 

만화책을 많이 볼 만큼 봤다고 자부하는 데 이 만화는 솔직히 정말 재미있었다. 슬럼덩크가 끝난 후 마땅히 볼 만화가 없어 재밌는 거 없나 하고 찾던 도중이었는데 이 만화를 찾고는 뭔가 보물을 찾은 듯한 기분이 들었다.

소개하는 이유

내용을 하나하나 자세히 얘기하는 것은 좋지 않아서 간단히 캐릭터와 내용의 흐름 그리고 보면서 느꼈던 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다.

 

먼저 주인공은 2명이다. 아니 3명이다. 이야기는 2명의 양아치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들이 언제부터 친구였는지 나오진 않고 그저 불량한 짓을 함께 하며 우정을 지속한다.

 

그들의 이름은 박승부(아키)와 형준(오미)이다. 한국식 이름은 내가 이 만화를 볼 때의 이름이고 뒤의 이름은 아마도 정식 발행된 출간 본의 이름인 것 같다.

 

하지만 나는 해적판의 이름이 좀 더 친숙해서 한국식 이름으로 지칭하겠다. 이들의 고등학교 입학 후 이어지는 이야기의 진행은 다른 일본 학원만화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학교의 짱과 대립하고 그리고 그들과 친해지고, 같은 지역의 다른 양아치들과 대립하고를 계속 반복해 나가다가 힘 있는 폭력배와 대립하는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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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흐름으로 보면 흔하디 흔하다. 솔직히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 영화도 스토리는 간단하지 않은가. 하지만 그 속의 캐릭터를 어떻게 활용해서 이야기를 재밌게 이끌어 나가냐 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만화의 작가는 캐릭터를 잘 살려서 데리고 간다. 박승부는 아웃사이더 기질이 있으면서 터무니없는 짓을 벌이는 인물이고 형준은 우직하고 친구들과의 의리를 중시하는 인물이다.

 

인물에 부여한 개성을 보면 누가 사건을 주도하고 이끌어가는 지를 알 수 있다. 박승부는 처음엔 자신이 앞서진 않지만 어느새 사건을 주도하고 끝맺는 역할을 한다.

 

우물쭈물 하지마 다른 주인공

그리고 주인공이 3명이라고 했는데 이야기의 흐름은 앞에 소개한 2명이 끝까지 주도하지만 나머지 1명은 잠깐 나오지만 이야기의 전반에 간접적으로 연결된 인물이다.

 

그는 바로 남장희(아마긴)다. 그는 다이너마이트 같은 인물이다. 보기에도 위험해 보이고 실제로도 잔인한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그리고 끝까지 다른 등장인물과 유대감을 갖지 않는다.

 

다만 1명 박승부를 제외하고... 이 둘은 서로 대립하면서 상대가 거울 속의 '나'라는 것을 깨닫고 친밀감을 갖는다. 진행되는 이야기 중에 이 둘이 함께 행동하는 부분이 있는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다.

 

특히 좋아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은 영화 '폭풍 속으로'가 연상된다. 남장희는 배트맨의 조커와 같은 존재감을 보여주다가 어느 순간 이야기에서 퇴장하지만 그의 존재감은 이야기 끝까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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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쭈물 하지마기타 인물

이 3명 이외에도 또 다른 개성 있는 캐릭터가 많이 등장하지만 솔직히 이름이 기억나진 않는다. 하지만 다른 만화라면 주인공 역할을 해도 될 만큼 매력적인 인물들이 많다.

 

아까 작가가 대단하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이런 개성이 넘치는 인물들을 이야기 속에 집어넣고 진행하다가 잘못하면 만화가 어지러워져 엉망이 될 수 있는데 이들을 잘 통제해서 이야기를 흥미 있게 이끌어간다.


다시 말하지만 이 만화는 상당히 재미있다. 그리고 이 작가의 작품 대부분이 재밌었다. 그래서 다음에 이 작가 다른 작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매력적인 주인공과 독특한 개성을 지닌 인물들이 등장하는 이 크레이지 보이를 다시 한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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