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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을 뛰쳐나간 여인의 삶 희곡 인형의 집

%@#$@ 2022. 1. 24.

헨릭 입센의 사실주의 희곡인 인형의 집에 대해 간략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19세기 말(1879)에 상연된 이 희곡은 그 당시 남성 위주의 권위주의 사회에 상당히 파격적으로 다가왔던 희곡이다.

 

 

 

인형
인형의집

희곡 인형의 집

아내이자 엄마인 노라

아내이자 엄마의 역할을 충실하던 노라가 남편인 헬머이 심한 병을 얻자, 남편의 친구인 크로그시타드에게 돈을 빌리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남편을 위해 위조라는 큰 잘못을 저질러 위기에 빠진 노라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비난해도 자신의 남편만은 그녀를 위해주고 그녀를 지켜줄 거라 믿었다.

하지만 헬머는 그녀를 질타하고 그녀와 이혼이라고 어깃장을 놓는다. 이런 남편의 모습에 노라는 헬마가 자신을 그와 같은 동등한 인간으로 그녀를 대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는 단지 애완동물이나 인형처럼 그려를 생각했던 것이다. 노라는 이런 남편의 태도의 결혼 생활에 염증을 느껴 가출을 결심한다.

 

 

노라의 삶

노라는 아버지와 남편을 위해 살아왔다. 그녀는 아버지와 남편의 관리 속에 살아왔다. 마치 인형을 돌보듯이 그녀를 돌봐왔다. 그녀는 같은 인격체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리고 어느 사건 통해 남편의 비겁한 행동에서 자신의 위치를 자각한 노라의 가출은 아내나 어머니로서의 삶보단 인간의 삶을 선택한 것으로 비친다.

그 당시 19세기 말 여성의 위치는 애완동물이나 하녀 비슷한 삶을 살아왔다. 이런 삶을 살아왔던 노라의 탈출, 가출은 남성에게 억압되거나 소유였던 여성의 스스로의 삶을 찾기 위해, 즉 자아를 찾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인형의 집 수난

19세기 말에 이 희곡이 나왔을 때 그 당시 남성 위주의 권위주의 사회에서는 '인형의 삶'을 공연하지도 못하게 했었다. 그리고 만약 공연을 하더라도 결말 부분을 수정하도록 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었다.

하지만 최초는 항상 어려움이나 비난, 소외를 받고 이겨내야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다. 이 사실주의 희곡이자 사회극인 인형의 집 역시 여성해방운동의 표본이라는 훈장을 지니게 됐다.

 

 

현실 비판적이고 사회 고발적인 이 희곡은 시대의 상식으로 통하는 사상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잘 보여 준다.

'좁은 문'의 알리사는 청교도 정신에 수긍했고, '주홍글씨'의 헤스터는 가슴에 달린 글자의 의미를 바꿨다. 그리고 노라는 자아를 찾아 떠났다.

주저앉아 현실을 받아들이지 말고, 나를 억누르는 상대의 멱살이라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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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주홍글씨는 종교적인 교리를 어겨 낙인이 찍힌 여인의 삶을 이야기한 소설 주홍글씨입니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낙인이 찍힌 여인이 앞으로 남아있는 삶을 어떻게 극복하고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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