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알고 있는 스마트폰, 노트북 배터리 충전 속설

%@#$@ 2022. 10. 30.

휴대폰이나 노트북을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는 걸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배터리 관련 정보를 검색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상에 사실과 다른 배터리 속설이 떠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배터리와 관련된 잘못된 속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잘못 알고 있는 배터리 충전 속설

인터넷에 떠도는 배터리 충전 속설

1. 스마트 폰을 충전기 꽂은 상태로 사용하면 배터리 성능을 저하시킨다는 속설.

저도 얼마전까지 이 속설을 믿고 급한일이 아니면 충전기를 분리한 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충전기를 꽂고 사용해도 배터리에는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인터넷상에서 버젓이 충전기를 꽂은 채 노트북을 사용하면 발열 문제나 과충전 문제로 노트북 수명에 치명적이라는 허위사실이 돌아다닙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노트북에 전원을 꽂는다는 것은 외부에서 전기량을 받아들이는 과정일뿐 아무렇지 않습니다. 공급원이 배터리가 아닌 외부 전기이기 때문에 배터리는 아무런 관여하지 않기에 성능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역시 노트북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단지 충전 속도가 느려질 뿐입니다.

2. 스마트폰, 노트북의 배터리를 한달에 한 번은 완전히 방전시켜야 한다는 속설

이건 예전 배터리에 니카드 전지를 사용하던 무선전화기나 전기면도기에 국한된 정보입니다. 이 전지는 사용 패턴을 기억해 충전된 만큼만 소비하는 메모리 이펙트를 가지고 있어서 전지, 배터리를 0%로 완전히 방전 후 충전하는 게 더 바람직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은 메모리 이펙트가 없는 리튬 이차 전지가 사용되고 있기에 일부러 방전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노트북, 스마트폰을 완전히 방전한 후 사용하면 집전체의 구성회로의 손상이 가속화되어 수명이 짧아질 수 있으니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잘못된 속설을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3. 배터리를 100%충천하면 수명이 안 좋아진다는데 사실인가요?

이건 사실입니다. 스마트폰, 노트북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특성상 전기가 과도하게 주입되면 내부저항이 올라가서 셀의 무결성이 저하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터리를 100% 완충해서 사용하면 배터리 수명에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 노트북, 스마트 폰에 충전기를 꽂고 그냥 방치합니다. 배터리가 완충되지 않도록 계속 감시한다는 건 정말 피곤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계속 배터리 수명이야 어떻게 되든 100%로 정말 충전해서 사용해야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