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물에서 답을 찾는 자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 2022. 1. 21.

세상과 사물을 향해 질문하는 자 싯다르타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헤르만 헤세의 이전 소설 수레바퀴 아래서 와 연결 고리가 있는 소설인 싯다르타입니다.

 

 

헤르만-헤세-싯다르타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의 인도 관련 지식

헤르만 헤세는 독일에서 태어나 자란 사람이다. 이러한 헤세가 인도의 문화 및 사상이 담긴 '싯다르타'를 쓴 것을 의아해했다. 그래서 알아보니 헤세의 선교사였던 할아버지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그는 할아버지의 인도 관련된 문화나 서적 그리고 사상에 대한 자료를 어렸을 때 자주 접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스스로도 아시아권 여행(스리랑카)을 하면서 지식을 쌓았다. 그는 1922년에 소설 '싯다르타'를 출간한다.

싯다르타의 줄거리

소설의 줄거리는 인도 카스트 제도의 최상위 계층 브라만인 어린 소년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찾기 위해 떠나는 과정이 주요 흐름이다. 원래도 범상치 않은 소년이 자아, 궁극적으로 해탈의 경지에 다다르기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고 의문을 표한다. 사람들은 왜 저렇게 사는 걸까, 새들은 왜, 사랑은 왜 이다지도 가슴을 아리게 하는가... 등등 해답을 찾기 위해 가르침을 받고 자아를 성찰한다.

수레바퀴 아래서 와 싯다르타의 강물의 의미

그는 부처인 고타마의 가르침을 받고, 카밀라에게서는 사랑과 애틋함을 배운다. 그리고 뱃사공 바주데라에게서 물에 대해 배운다. 싯다르타는 강물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했는데, 얼마 전에 읽은 수레바퀴 아래서의 한스의 죽음이 생각났다. 자살인지 사고사인지조차 애매하게 남겨놨던 헤세는 싯다르타에서 깨달음으로 치장했는데 그가 진정 한스의 죽음에서 진정한 깨달음을 얻었을지 의문이다.

부처와 같은 성인이 되는 것

소년 싯다르타는 사춘기적인 편협한 사고관 속에서 사물을 본다. 그리고 깨달음을 찾기 위해 떠나면서 사람, 자연, 강물 등에서 자신이 보고자 하는 것을 보고 마음의 평화를 얻기 시작한다. 나는 싯다르타를 독선적인 성격의 사람이라 생각한다. 그는 일방적인 스승의 가르침이나 경전을 부정한다. 그리고 자신이 경험한 것을 중시한다. 어쩌면 아주 당연한 것이지만, 세상의 모든 답이 같지는 않다.

 

하지만 사람은 오롯이 혼자일 수는 없다. 나는 아마도 부처와 글의 싯다르타처럼 오롯이 홀로 설 수는 없을 것 같다.

 

 

 

헤르만 헤세 - 수레바퀴 아래서

개인 본래의 선택권이 박탈된 인물의 이야기인 수레바퀴 아래서는 헤르만 헤세의 소설이다. 이 소설은 의지 없이 삶에 끌려가던 소년이 스스로 자신의 삶의 고삐를 쥐고 나아가는 이야기를 다

write-keyboard.tistory.com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줄거리

한참 책에 빠져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읽어댈 때가 있었다. 그때에 장편소설, 대하소설, 수필, 시등 수많은 책을 읽은 것 같다. 물론 정독하듯이 곰곰이 읽지 않고 스치듯 읽은 기억이 난다. 그

write-keyboard.tistory.com

 

 

내게 있는 문제를 아는 방법 자아성찰(自我省察)

나 스스로를 돌아보며 살피는 행위를 자아성찰이라 한다. 자아성찰은 교과서나 소설책에서 많이 접해본 사자성어다. 우리는 자아성찰이 뭔지는 대략적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자아(

write-keyboard.tistory.com

 

 

자신과 상대방을 행복하게 하는 대화법

친구나 지인과 대화를 하다 보면 기분이 아주 좋을 때가 있다. 단지 내게 일어난 일을 이야기한 것뿐인데, 대화를 나누다 보면 내가 대단한 일주일을 보낸 듯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어떤 친구는

write-keyboard.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