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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부족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 2022. 8. 21.

비정상적으로 불규칙하게 수면을 하게 되면 기억, 기분, 반응속도가 저하되고 환각마저 보게 됩니다. 만약 잠을 안 자게 되면 인간 신체에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다뤄보겠습니다.

 

 

수면부족 시 신체에 일어나는 현상

지구상의 모든 동식물은 기본적으로 휴식기를 가져야 한다. 성장, 변화, 사멸의 과정에 포함된 생명체는 그 무엇도 예외일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이 잠을 자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단순히 피곤하기만 할까? 아니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전등이 꺼지듯 갑자기 기절하게 될까?

 

수면부족에 대한 연구

1965년 랜디 가드너(17세)는 윌리엄 디먼트 박사(수면 도중 발생하는 뇌파(EFG) 변화를 연구해 최초로 수면 단계를 5단계(REM, Stage 1∽4)로 나누었다)와 함께 장시간 수면에 들지 않으면 신체에 어떤 변화가 발생하는지 연구하였다.

 

랜디 가드너는 박사와 연구를 하면서 졸릴 때면 농구나 핀볼 게임으로 잠을 깼다. 한데 신기하게도 수면을 취하지 않는데도 운동능력은 향상되는 기이한 연구결과를 얻게 된다.

 

 

랜디 가드너는 26시간(11일) 동안 잠을 자지 않았다. 그는 둘째 날 수면부족으로 눈의 초점을 맞출 수가 없었고, 피부에 닿는 촉감으로 사물을 구별하기가 점차 어려워졌다. 3일째부터 가드너는 심리적, 정신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고, 기억에도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그는 무수면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편집증 증세와 환각을 보기도 했다. 연구가 끝난 후 랜디 가드너는 별다른 후유증 없이 건강을 회복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 모두 그와 같을 수는 없다.

 

수면이 부족해지면 신체는 호르몬 불균형이 일어나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걸리기 쉽게 심할 경우엔 사망하게 될 수도 있다.

 

수면 부족(불면증)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수면 부족으로 기억력 결핍, 환각, 면역력 저하, 호르몬 불균형 등이 신체에 나타나는 이유를 과학자들은 머릿속에 자질구레한 찌꺼기가 남아 점차 쌓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수면부족은 기억, 기분, 반응속도가 악화되게 만들고, 면역력을 약하게 만들어 우리 몸에 염증이 생기게 한다. 그리고 환각이나 혈압상승으로 당뇨와 비만 같은 질병을 일으키게 한다

 

 

우리 신체는 잠을 자지 않고 활동하는 동안 몸속 세포들은 에너지원을 소모하는데, 소모하는 동안 아데노신(adenosine) 같은 부산물이 만들어진다. 아데노신이 몸 안에 쌓일수록 사람은 점점 졸리게 된다.

 

그런데 우리는 일하는 도중이나 잠을 잘 수 없는 상황에 졸음을 쫓기 위해 커피나 각성제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를 마시며 버틴다.

 

카페인은 아데노신의 수용체 경로를 막아 다른 찌꺼기들이 분해나 배출되지 않고 뇌에 점점 쌓이게 만든다. 그럼 뇌에 쌓인 찌꺼기들은 분해되지 않고 남아있을까?

 

과학자들은 '글림프 시스템(glymphatic system)'으로 우리의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글림프 시스템은 우리가 깊은 잠에 빠질수록 더욱 활성화되는 찌꺼기 제거 시스템이다.

 

글림프 시스템은 뇌 세포 사이에 남아있는 부산물을 뇌척수액으로 분해시키는 역할을 한다. 과학자들은 면역세포의 통로인 림프관(lymphatic vessels)으로 분해되는 현상을 최근에 뇌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이렇듯 수면이 부산물을 분해해서 우리의 피로를 해소하는 과정을 과학자들이 밝혀냄으로써 인간에게 수면이 반드시 필요한 행위임이 입증되었다.

 

성인은 하루 평균적으로 7∽8시간의 수면이 필수적이고 청소년의 경우는 대략 10시간이 건강을 위해서 필요하다. 인간은 밖이 어둡다는 외부 신호와 신체가 뇌로 보내는 신호 때문에 수면욕을 느끼게 된다.

 

수면시간 계산기 사용방법과 연령대별 적정 수면시간

 

특히 수면을 유도하는 화학물질인 아데노신이나 멜라토닌의 증가는 인간을 졸리게 하게 좀 더 깊은 수면에 빠지게 한다. 그리고 수면 중에 우리의 호흡과 심장박동을 느리게 하고 근육을 이완시킨다.

 

깊은 잠은 손상된 DNA를 복구해 우리의 컨디션을 회복시켜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하게 해 준다.

 

일상생활에서 불규칙하게 6시간 이하로 수면을 취하면 정상적으로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4배가량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그러니 건강한 삶을 위해서 평균 7∽8시간 정도 규칙적인 수면을 취하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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