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신념,믿음)와 행동 불일치 해소 인지부조화이론
인지부조화(cognitive dissonance)는 자신의 태도(믿음, 신념)와 행동의 불일치를 해소하려 행동 대신 태도를 바꾸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이런 인지부조화를 통해 자기 합리화를 꾀한다. 인지부조화 해소를 위해 인간이 어떻게 하는지 그리고 인지부조화 사례에 대해 간단히 다뤄보겠습니다.
태도와 행동 불위치 해소 인지부조화 이론
인지부조화(cognivitive dissonance)란?
인지부조화는 인간의 모순적 행동을 지적하는 심리학 용어다.
인지부조화 예시
1. 1950년대 미국 심리학자 리온 페스팅거(Leon Festinger)는 어느 날 사이비단체 신문기사를 접했다. 사이비단체 교주는 지구에 재난이 들이닥치고 자신을 믿는 사람들만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을 했다.
일반인 대부분은 이런 주장을 펼치는 자가 사기꾼이란 사실을 인지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사이비교주의 주장을 믿은 사람들은 그들 전재산을 교주에게 바치고 삶 역시 바쳤다. 그리고 교주가 말한 D-day가 왔지만 세상은 평온했다. 교주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우리의 극진한 기도가 하늘에 닿아 종말을 막아냈다'
사람들은 더욱 열렬한 광신도가 되었다.
2. 이솝우화 '여우와 신포도' : 여우는 나무에 달린 포도를 먹고 싶지만(태도), 너무 포도가 높이 있어 따먹을 수가 없었다(행동). 여우는 이런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달콤해 보이는 포도를 신포도라 치부하며 떠난다.
즉 자신은 충분히 먹을 수 있지만 맛없는 신포도라서 안 먹는다는 태도를 취한 것이다.
위 사례에서 사람들은 그들의 믿음이 거짓으로 밝혀졌지만 행동을 바꾸지 않고, 태도 즉 신념, 믿음을 바꾸는 자기 합리화를 꾀했다.
인지부조화는 자신의 태도, 신념, 믿음과 행동의 불일치에서 오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행동이 아닌 태도를 바꾸는 것을 말한다.
잘못을 했으면 부주의했던 행동을 사과하면 되는데, 행동 대신 핑계나 변명을 하며 자기 행동의 타당성을 주장한다. 불매운동이 일어났을 때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은 대체 불가능하니 어쩔 수 없다는 태도를 취하며 핑계를 댄다.
즉 인지부조화가 원인이라면 자기 합리화는 결과다. 양립할 수 없는 모순된 불균형 해소를 위해 자신의 인지를 태도변화를 통해 행동에 일치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인지부조화를 겪었고, 앞으로도 모순된 불일치에서 불편함을 해소하려 할 것이다. 인지부조화에 부딪칠 경우 앞으로 무조건 전진하지 말고, 제자리에 멈춰 서서 자신을 돌아보길 바란다.
자신의 신념이 옳은지 아니면 그른지. 스스로의 태도와 행동을 되짚다 보면 우리의 자아는 성장한다.
만약 인지부조화를 성장기회로 삼지 않고, 거부하며 스스로를 합리한다면 어리석은 여우로 남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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