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일, 꼼꼼하게 알아야 후회 없는 퇴사! 퇴사 전 꼭 확인해야 할 사항

퇴사 일자, 언제부터 효력이 발생할까요? 퇴사 예고 기간, 퇴직금, 서류, 법령, 행정해석까지 꼼꼼히 알려드립니다. 일을 그만둘 예정이라면, 꼭 확인해야 할 정보를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퇴사일, 꼼꼼하게 알아야 후회 없는 퇴사! 퇴사 전 꼭 확인해야 할 사항

공교롭게도 퇴사일에 관한 글을 작성하는데, 오늘이 근로자의 날이네요. 참으로 공교롭네요. 몇 년 전 행사공문을 준비하며 사표를 준비했었는데...

 

아무튼 회사 퇴사 여부에 관한 결정은 아주 신중해야 하지만, 이미 결정을 했다면 효율적으로 뒤탈없이 해결해야 합니다. 그래서 명확한 퇴사일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출처: freepik

 

퇴사일, 언제부터 효력이 발생할까요?

이는 근로자와 회사 모두에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퇴사일을 기준으로 근로계약 관계가 종료되고, 이에 따라 권리와 의무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퇴사일

먼저 기본 원칙은 "마지막으로 근로를 제공한 다음 날" 좀 더 쉽게 말하면 마지막 근무일 다음날이 퇴사일이 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4월 1일 토요일(5일제 회사라면 금요일이라고 가정)에 회사에 출근해 근무하고, 그날 퇴직 신청서를 제출했다면, 4월 2일 일요일이 퇴사일이 됩니다. 비록 2일은 주휴일이지만 1일 이후로는 더 이상 근로(노동)를 제공하지 않으므로 2일이 퇴사일인 것이죠.

 

이때 중요한 점은 퇴사일을 기점으로 회사측과 맺었던 근로계약이 종료된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일을 그만둔 퇴사일 이후에는 주휴수당, 연차수당, 공휴일수당 등의 수당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한 계속근로연수^[각주:1]에도 퇴사일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퇴사일 산정 관련 특례

공휴일 전날에 회사에 출근해 일을 하고 퇴직 신청을 했다면 어떨까요? 이 경우에도 공휴일이 퇴사일이 됩니다. 예를 들어 4월 2일이 공휴일이라면, 1일에 근무하고 퇴직 신청을 했다면 2일이 퇴사일이 됩니다.

 

하지만 이런 원칙에도 예외가 있습니다. 회사와 근로자 간에 '퇴사일에 대한 특약'이 있다면 그 특약대로 퇴사일이 결정됩니다. 단체협약, 취업규칙, 근로계약서 등에 퇴사일에 대한 규정이 있다면 그에 따르는 것이죠.

• 퇴사일 관련 특약: 회사와 근로자 간에 서면으로 체결된 퇴사일 관련 특약이 있는 경우, 특약 내용에 따라 퇴사일이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특약에서 퇴사일을 1개월 후로 정한 경우, 퇴사일은 1개월 후가 됩니다(민법 제660조 제2항).
• 회사의 퇴직 의사 표시 수리 여부: 회사가 근로자의 퇴직 의사 표시를 즉시 수리하지 않거나 퇴사일 관련 특약이 없는 경우, 근로자가 퇴직 의사를 밝힌 날로부터 1개월 후에 퇴사가 유효하게 됩니다. 단, 임금을 기간급으로 지급하는 경우에는 퇴직 의사 표시 후 다음 임금 지급기에 퇴사 효력이 발생합니다(민법 제660조 제3항).

관련된 노동부 행정해석과 예규를 살펴보면, 퇴사일의 기준을 보다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노동부 예규 제37호에 따르면 "근로자가 퇴직의사를 표시하고 회사가 이를 수리한 때에는 수리한 시기에 퇴직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0년 12월 22일자 노동부 행정해석에 의하면 "퇴직일은 계속근로년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당일 근로 제공 후 퇴직의사를 표시하고 회사가 즉시 수리하였다면 그다음 날이 퇴사일"로 간주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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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일 관련 주의 사항

• 퇴사 예고 기간: 퇴사를 하기 전에는 회사 규정 또는 단체협약에 정한 퇴사 예고 기간 동안 근무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퇴사 예고 기간은 2주 또는 1개월입니다. 퇴사 예고 기간 동안 무단 결근을 하는 경우 징계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퇴직금: 퇴직금은 근무 기간, 급여, 소득공제율 등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법정 퇴직금 외에도 회사 규정에 따라 퇴직금이 지급될 수 있습니다. 퇴직금을 받기 위해서는 퇴직 후 일정 기간 안에 퇴직금 지급 청구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 퇴사 관련 서류: 퇴사를 하기 위해서는 퇴직 신청서, 퇴직금 지급 청구서 등 필요한 서류를 작성하고 제출해야 합니다. 서류 작성 방법 및 제출 절차는 회사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퇴사일은 근로자와 회사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마지막 근로일 다음날이 기본적인 퇴사일이지만, 회사-근로자 간 특약이나 회사의 수리 여부에 따라 퇴사일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퇴사일을 기준으로 권리와 의무가 달라지므로 이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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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동일한 사용자와 연속적으로 근로한 기간을 말합니다. 퇴직금, 연차휴가, 근로자재해보상 등의 산정 기준으로 사용되며, 근로기준법 제34조 및 동법 시행령 제1조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