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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해외주식 거래 하는 방법(미국), 계좌 개설 방법

달러 환율과 금리 이슈 속에 미국 주식에 관심이 많아졌다면, 지금이 거래 방법을 정확히 이해할 좋은 시점입니다.
초보 투자자도 따라할 수 있는 미국 주식 시작법을 정리했습니다.

해외주식 거래 하는 방법(미국), 계좌 개설 방법

해외 주식 투자는 더 이상 일부 투자자들만의 영역이 아닙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용어도 낯설고 절차도 복잡하게 느껴집니다.
처음 미국 주식을 알아보면, 어디서부터 헷갈려야 하는지도 헷갈릴 수 있습니다.
기본부터 설명해주는 자료는 드물고, 보는 사람은 이미 어느 정도 알고 있을 거라는 전제부터 깔려 있죠.

미국 주식을 시작하려다 보면, 단순한 정보보다 먼저 ‘그림’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어떤 흐름으로 움직이는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이 글은 그 막막한 첫 단계를 구체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1. 미국 주식을 거래하려면 ‘해외 주식 계좌’가 먼저입니다

한국 주식과 미국 주식은 거래되는 시장 자체가 다릅니다.
따라서 기존에 갖고 있는 주식 계좌로는 바로 미국 주식을 살 수 없습니다.
국내 증권사에서 ‘해외 주식 거래 전용 계좌’를 새로 만들거나, 기존 계좌에 해외 주식 기능을 추가해야 합니다.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1. 직접 지점 방문
  2. 모바일 앱으로 비대면 개설 (대부분 이 방식을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국내 증권사는 해외 주식 전용 앱이나 통합 앱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미래에셋, 삼성증권, 키움, 한국투자 등 주요 증권사들이 그렇습니다.
앱을 깔고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면, 약 5~10분 정도면 계좌 개설이 끝납니다.

📌중요한 참고 사항

  • 계좌를 만들 때 ‘W-8BEN’이라는 서류 제출 절차가 자동으로 포함됩니다.
    이건 미국 국세청(IRS)에서 요구하는 서류인데, 미국 기업에서 배당을 받을 경우
    세금 30%를 ⇀ 15%로 줄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대부분은 전자서명으로 간단히 처리됩니다. 하지만 이 서류 제출이 누락되면
    세금이 더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2. 미국 주식은 ‘달러’로만 거래됩니다.

하지만 꼭 환전을 직접 할 필요는 없습니다
미국 시장은 달러 기반이기 때문에, 미국 주식을 사려면 기본적으로 달러 자산이 필요합니다.
즉,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서 미국 주식 전용 계좌에 넣어두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자동 환전’(ORO 또는 원클릭 환전)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 기능을 켜 두면, 계좌에 원화만 있어도 주문과 동시에 자동으로 달러로 환전이 이뤄지고,
바로 주식 거래가 가능합니다.

📌 환전 관련 팁

  • 환전을 할 때마다 환전 수수료가 붙습니다.
    그래서 증권사에서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환율 우대 이벤트를 확인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미국 주식을 팔고 다시 원화로 환전할 때도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매매 차익을 계산할 때는 환차손/환차익까지 감안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3.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시간은 한국 시장과 완전히 다릅니다

미국 증시는 시차가 있기 때문에, 한국 시간 기준으로 거래 시간이 밤 시간대에 해당합니다.

미국 주식 정규 거래 시간

  • 미국 동부 기준(ET): 오전 09:30 ~ 오후 16:00
  • 한국 시간 기준:
    • 서머타임 적용 시 (3월 ~ 11월): 오후 10:30 ~ 다음날 오전 05:00
    • 비서머타임 (11월 ~ 3월): 오후 11:30 ~ 다음날 오전 06:00

이 시간 동안이 정규장이며, 대부분의 거래가 이 시간에 집중됩니다.

시간 외 거래도 있습니다

  • 프리마켓: 오전 4시 ~ 9시 30분 (ET)
  • 애프터마켓: 오후 4시 ~ 8시 (ET)
    한국 시간 기준으로는 대개 저녁부터 새벽까지입니다.

이 시간대에도 주문은 가능하지만, 거래량이 적고 체결이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보자라면 시간 외 거래는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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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주문 방식은 다양합니다.

본인의 투자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세요

미국 주식도 한국 주식과 마찬가지로 주문 방식이 다양합니다.

  • 시장가 주문: 현재 시세에 즉시 체결
  • 지정가 주문: 내가 정한 가격에서만 체결
  • 예약 주문: 원하는 가격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매수/매도 (예측 매매용)
  • 소수점 매수: 특정 주식의 일부 단위만 매수 가능 (예: 0.5주)
  • 정액 투자: 매달 같은 금액으로 동일한 종목에 투자 (적립식)

이 기능들은 대부분 국내 앱에서도 지원하며, 최근에는 소수점 투자와 달러 정액 투자가
초보자 중심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5. 수수료와 세금은 실제 수익률에 큰 영향을 줍니다

기본 비용 구조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국내 증권사 거래 수수료: 통상 0.07% ±α (증권사마다 상이)
  • 미국 측 수수료:
    • SEC 수수료: 매도 시 부과
    • FICC 수수료: 채권형 ETF 등 일부 상품 대상
  • 배당소득세: W-8BEN 제출 시 15% 원천징수
  • 양도소득세:
    1년간 순이익이 25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분에 대해 22% 부과 (별도 신고 필요)

이런 세금과 수수료 구조를 미리 이해하지 않으면,
예상보다 수익률이 낮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미국 주식을 접하는 분에게는
정보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쌓아야 할지’조차 막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 계좌를 만들고
  • 달러로 전환해서
  • 정해진 시간 안에 주식을 사는 것

이 구조만 이해하고 나면, 나머지는 반복 학습으로 익숙해집니다.
다만, 유튜브나 커뮤니티 정보는 종종 맥락 없이 파편화돼 있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은 반드시 증권사 홈페이지나 금융감독원,
또는 investopedia.com 등의 공식 채널에서 다시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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