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타 석(스톤) 해석의 역사적 의의

로제타 석(스톤)은 장막 속에 가려져 있던 3000년 고대 이집트 문명이 빛을 볼 수 있게 계기를 만들어준 열쇠다.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 중에 발견한 이 비석은 한동안 해독되지 못했지만 프랑스의 한 학자에 의해 해독되었습니다. 책을 읽다 궁금해서 알아본 로제타 스톤에 대해 최대한 간략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로제다 석(스톤)의 역사적 의의

로제타 스톤의 발견

18세기 말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 때 나일강 하구의 라쉬드(로제타)에서 어느 군인에 의해 1m 남짓의 오래된 비석이 하나 발견되었다. 군인은 이 돌은 디딤돌 용도로 사용하려 했지만, 원정에 같이 참여한 고고학자와 언어학자에 의해 소중하게 보관되었다. 마치 한동안 광개토대왕릉비가 빨래돌로 사용된 것과 비슷하다.

 

이 비석엔 각기 다른 형태의 언어가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다(후에 모두 같은 내용을 다른 형태의 언어로 적어놓은 것이었다.). 비석에는 고대 이집트의 상형문자(이집트의 무덤, 신전, 오벨리스크에 새겨진 그림문자), 민중 문자(일상에서 사용하는 문자) 그리고 고대 그리스 문자 순으로 새겨져 있다. 상형문자와 민중 문자는 19c까지 해석되지 못한 상태였다.

 

로제타 스톤을 프랑스에서 발견해서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것으로 알겠지만, 영국의 대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이유는 나폴레옹이 원정 패전 후 영국이 프랑스를 도와준 대가로 로제타 석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로제타스톤

 

로제타 스톤의 해석과 내용

영국에 로제타 스톤을 내줬지만, 프랑스는 이 비석의 역사적 가치를 깨닫고는 로제타 석의 판본을 남겼다. 그 후 프랑스의 장 샹폴리옹이 오랜 연구로 1822년에 마침내 해석했다. 이로써 고대 이집트 문명의 비밀을 본격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해석된 로제타 스톤은 기원전 196년에 제작된 비석으로, 프톨레마이오스 5세(12살)의  파라오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석 해석의 역사적 의의는 이집트 문자 해석의 기반을 마련해준 것이다. 뜻을 알지 못하고 단지 막연히 추측만 하던 신전의 상형문자, 오벨리스크에 새겨진 문자 그리고 박물관 창고에 보관만 하던 낡은 파피루스에 적힌 문자를 드디어 해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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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궁금해 웹을 뒤지다가 로제타 스톤의 원래 의미를 알게 되었다. 게임, 영어학원 이름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게 되었다. 박물관에 박제된 채 단순히 오래된 비석으로 관람객의 구경거리가 될 뻔한 유물을, 잊힌 고대를 현대로 다시 소환한 샹폴리옹에게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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