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는 여러편의 에피소트 형식으로 구성된 단편집이다. 이 책은 190주 연속 베스트셀러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책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닭고기 스프처럼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책이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스프
흔한 책
집에 굴러다니는 책이 있다. 맞다. 말 그대로 여기저기 굴러다녀서 표지도 헤지고 책도 너덜하다. 페이지도 찢어지거나 구겨져 보기에 좋지 않다. 하지만 라면 받침이나 바퀴벌레를 잡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다.
책을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 책이 낡았다. 그리고 그만큼 오래된 책이다. 주로 화장실을 갈 때 많이 봤던 책이다. 물론 지금은 스마트 폰이 있지만 그전에 많이 봤고 지금도 가끔 본다.
이 책은 처음부터 봐야만 하는 책이 아니다. 통일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지 않고 여러 이야기로 엮어진 옴니버스 형식의 책이다. 소설이 아니다. 요즘엔 잘 보지 못했지만 예전에 '좋은 생각'이란 잡지가 있었다.
아마도 내 생각엔 오늘 소개할 책을 모태로 좋은 생각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 한다. 순전히 내 생각이다. 그만큼 책에 들어있는 내용이 비슷하고 책 중간을 펴서 읽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 책이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스프 정보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는 카운셀러 잭 캔필드와 마크 빅터 한센이 1993년에 발행한 책이다. 이 책은 발행하자마자 엄청난 흥행을 끌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뉴욕타임스에서 190주 연속 베스트셀러에 기록한 책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10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다. 그래서 우리 집에도 바닥에서 굴러다니겠지만...
책의 구성
내용은 솔직히 소개할 게 없다. 통일된 주제의 이야기가 아닌 서로 다른 개인이나 가족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처음에 책을 읽을 땐 나름 감동을 받았지만 너무 많이 읽어서 그다지 큰 감흥을 지금은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꾸며서 말하기에도 애매하다. 이 책에는 가족이 어려움을 극복한 이야기, 소방관 이야기, 어린아이 이야기, 자신의 꿈을 위한 이야기 등이 있다.
닭고기 수프는 미국에서 아픈 아이를 위해 할머니가 아이의 건강을 위해 끓여주는 음식이라고 들었다. 아이의 마음과 몸을 따뜻하고 해주고 싶은 할머니의 애틋한 마음이 들어간 음식이다.
이 책도 커다란 위험이나 사건, 모험을 극복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저 평범한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이나 고난, 사건들을 개인이 이겨내고 극복하는 이야기다. 그래서 오히려 마음에 다가온다.
너무나 멀고 커다란 이야기는 감당이 안된다. 하지만 이웃이나 친구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어려움이나 고민을 포기하지 않고 이뤄나가는 이야기에서 감동을 느꼈다. 우리는 영화 속의 영웅이 아니기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