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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와 현실 그리고 과거를 헤메는 영화 12몽키즈

%@#$@ 2021. 12. 23.

지금 소개할 영화는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12 몽키즈다. 이 영화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해 멸망된 미래를 다룬 아포칼립스 영화다.

 

 

 

브루스 윌리스
12 몽키즈

미래와 현실 그리고 과거를 헤메는 영화 12 몽키즈

꿈과 현실

사람들은 매일 수면을 취하면서 꿈을 꾼다. 그리고 가끔 꿈이 너무나 생생해서 현실에서 혼돈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꿈은 그냥 내 뇌의 무의식이 정리안 된 기억 조각들을 쓸데없이 나열한 것뿐이다.

간혹 내가 집착하거나 원하는 것들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한데 꿈속에서 보던 장면을 현실에서도 그 광경을 직접 보게 된다면 어떨까? 단순한 사물이 아니라 내가 꿈속에서 보았던 상황을 현실에서 내 의지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하고 있다면 그건 어떤 느낌일까?

마치 내가 예언자가 된 일까? 아니면 무서울까? 그것도 아니면... 꿈을 의지해 그 상황을 거스르려 할까? 알 수는 없다. 그런 적이 없으니.

오늘 소개할 영화의 주인공은 이런 상황을 겪는다. 그리고 그는 꿈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에서 혼돈을 느끼며 괴로워한다.

 

 

12몽키즈 배경 설명

'12 몽키즈'는 1995년에 개봉한 영화다. 테리 길리엄 감독이 만든 SF영화로서 원작 소설이 있다고 하는데 그 책과 완전히 내용이 같은 게 아니고 영화에 적용할 설정만을 가져왔다고 한다.

미래의 인류가 대부분 사망한 아포칼립스적인 상황을 가져온 것이라 한다. 그리고 SF라 한 이유는 주인공인 제임스 콜이 사건 해결을 위해 과거로 시간여행을 한다는 설정 때문에 그렇다.

이전에 소개한 어바웃 타임이 시간 패러독스에 대해 민감하지 않았다면 12 몽키스는 시간 패러독스로 인한 사건의 일그러짐을 관객들에게 보여줌으로써 주인공의 행동에 여러 제약 요소가 되어 관객들의 머리를 아프게 한다.

이 때문에 너무 패러독스에 집중해 보면 관객이 영화의 흐름을 따라갈 수가 없어서 영화를 보는데 장애요소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영화의 시나리오는 훌륭하다. 억지로 사건이 이어지게 아니라 개연성이 있게 사건 간의 연결이 있어 영화를 보는데 흥미진진하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들이 훌륭하다.

브루스 윌리스, 브래드 피트, 캐서린 레일리 등이 출현하는데 연기를 다들 잘한다.

등장인물

주인공은 제임스 콜이란 사람인데 가끔씩 꾸는 꿈으로 혼란스러워하는 사람이다. 그는 한번 본 것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능력때문에 미래가 아포칼립스적인 상황에 놓이는 현실을 막기 위해 과거 1996년으로 가게 된다. 브루스 윌리스는 콜 역할을 정말 소화해 냈다.

연이어 일어나는 사건들에 혼란스러워하거나 시간 패러독스를 막기위해 하는 행동들, 그리고 그의 자연스러운 과격함까지 정말 최고였다. 여주인공은 매들린스토인데 정신과 의사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솔직히 그녀에 대해 잘 기억나진 않지만 혼란스러워하는 콜을 돌보며 그와 함께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같이 행동한다. 그리고 공항에서의 그녀의 표정은 정말 잊히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브래드 피트는 그냥 미친놈이다. 자세히 얘기하면 스포가 되어 말하진 못하지만 그냥 미친놈이 되어 연기한다. 그가 연기를 잘하는지를 난 여기에서 알았다. 그만큼 그는 미친놈이다. 다

른 여타 등장인물이 있지만 그렇게 특징적인 인물이 보이진 않고 진행되는 이야기 속을 인물들이무난히 녹아든다.

 

 

1995년에 개봉된 영화라서 세기말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영화다. 그래서 어둡고 희망이 없다. 이런류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환호성을 지를 영화다. 주제도 운명론적인데 자세한 언급은 생략하겠다. 안 보신 분은 직접 보길 추천하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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