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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착역이 아닌 간이역에서 내린 인물에 관한 소설 면도날 서머싯 몸의 소설 '면도날'은 보장된 안정된 삶의 괘도에서 내린 남자에 관한 이야기다. 주인공은 자신의 자아를 찾기 위해 여러 나라를 전전하며 헤맨다. 마치 고행과도 같은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소설 면도날 빈둥거림 누가 나에겐 가장 잘하는 게 무엇이냐 물어본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하겠다. 하릴없이 빈둥거리는 거를 가장 잘한다고. 이 대답을 들은 사람 대부분이 그게 뭐야 하며 헛웃음을 짓는다. 그리고는 그사람 자신 역시 빈둥거리는 것을 잘한다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라. 하루를 빈둥거리는 것은 마음 편하다. 뭐 2-3일 정도는 괜찮을 것이다. 이 정도는 주변에서 뭐라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1주일이 지나고 1달, 1년을 하릴없이 빈둥거린다면 그게 쉬울 것 같은가?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아이들의 꿈을 보여주는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소개하겠습니다. 아이들이 꿈꾸는 모험이나 이야기를 보여주는 이야기 중 가장 유명한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간략히 소개보겠습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아이들이 꾸는 꿈 어린애들을 꿈꾸는 자들이라고 한다. 그래서 어린애들은 모험을 꿈꾼다. 남자애들은 잭 스패로우 같은 해적이 되어 커다란 대양을 누빈다던가, 어벤저스를 보고 우주를 횡단하는 꿈을 꾼다. 아니면 전혀 다른 세상으로 떠나는 모험을. 여자애들이라고 다를까? 공주님이 되어 멋진 왕자님을 꿈꾼다던가 아니면 멋진 궁전의 공주가 되는 꿈 등 별로 다르지 않을 것이다. 어린애들 대부분은 현재의 자신은 가질 수 없던가 또는 불가능한 현실을 바란다. 그래서 어린애들이 주로 보는 애니메이션이나 ..
거짓을 진실로 왜곡하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로빈 윌리암스가 책 상위에 하나 둘 올라서는 학생들을 놀라 바라보는 장면. 이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는 이 장면으로 우리에게 메시지를 주고 있다. 억압과 통제에 굴하지 마라. 오르기 무섭고 힘들어 보여도 한 걸음 더 내딛어라. 죽은 시인의 사회 고집 사람들은 고집을 가지고 있다. 물론 강도의 정도는 서로 다를 것이다. 하지만 특정분야에서는 절대 물러날 수 있는 주관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부분 가지고 있는 고집은 라면 끓이는 것이라고 들었다. 솔직히 당신이 성인이라면 자신만의 라면 끓이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누가 간섭한다면 짜증을 내며 고집을 부릴 것이다. 이처럼 물러날 수 없는 주관적인 고집을 인간은 가지고 있다. 오롯이 고집만 존재할 경우 특별한 문제를 불러오진 않는다...
지저분하게 얽힌 실타래를 보여주는 영화 동사서독 왕가위 감독의 동사서독은 이리저리 어지럽게 얽힌 관계를 이야기 하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의 인물들은 애정과 연민 그리고 증오 등에 휩쓸린 이들입니다. 이들이 어떻게 엉망으로 얽힌 실타래 같은 감정들을 해결해 나가는 지 간략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왕가위 감독의 영화 동사서독 서랍 속의 실뭉치 서랍을 뒤지다가 이리저리 멋대로 뭉쳐진 실뭉치를 발견했다. 먼지를 잔뜩 뒤집어쓴 실뭉치를 엄지와 검지만으로 조심스럽게 들어 올려 책상 위에 놓았다. 이게 언제부터 서랍에 있었는지 가늠도 안 된다. 묻은 먼지를 적당히 털어내고 엉킨 실을 풀어보려 이리저리 당겨 보았다. 하지만 가느다란 실이 제멋대로 엉켜있어 맘대로 되질 않는다. 고개를 숙여 좀 더 신중하게 실의 흩어진 부분을 찾으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짜증만 나고 ..
미래와 현실 그리고 과거를 헤메는 영화 12몽키즈 지금 소개할 영화는 브루스 윌리스 주연의 12 몽키즈다. 이 영화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로 인해 멸망된 미래를 다룬 아포칼립스 영화다.   미래와 현실 그리고 과거를 헤메는 영화 12 몽키즈꿈과 현실사람들은 매일 수면을 취하면서 꿈을 꾼다. 그리고 가끔 꿈이 너무나 생생해서 현실에서 혼돈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꿈은 그냥 내 뇌의 무의식이 정리안 된 기억 조각들을 쓸데없이 나열한 것뿐이다.간혹 내가 집착하거나 원하는 것들을 보여주기도 하지만.한데 꿈속에서 보던 장면을 현실에서도 그 광경을 직접 보게 된다면 어떨까? 단순한 사물이 아니라 내가 꿈속에서 보았던 상황을 현실에서 내 의지가 아닌 타의에 의해서 하고 있다면 그건 어떤 느낌일까?마치 내가 예언자가 된 일까? 아니면 무서울까? 그것도 아니면....
수다쟁이루시모드 몽고메리 소설 빨간머리앤 루시모드 몽고메리의 빨간머리 앤은 우리나라에 소설보단 일본의 애니메니션 만화로 더 유명하다. 주근많고 빼빼 마른 빨간머리 앤은 고아지만 감수성이 풍부한 사랑스러운 소녀입니다. 앤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소설 빨간 머리 앤 수다쟁이 빨간 머리 앤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강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잊은 줄 알았는데 이 구절은 생각이 났다. 어릴적 시끄러운 수다쟁이가 나오는 만화는 흔하지 않았어요. 대부분 잘 생기거나 예쁜 사람이 주인공이었죠. 하지만 빨강머리 앤은 그렇지 않아서 더 이상했어요. 너무 말이 많은 수다쟁이 소녀에요. 말을 너무 많이 해서 싫었던 적도 있었어요. 이런 수다쟁이 앤을 어른이 되어서 다시 만났을 땐 앤의 수다스러움을 어느 정도 이해할 수가 있었어요. 앤은 어..
내면을 성장시키는 영화 어바웃타임 로맨틱 코미디 영화 어바웃 타임은 지난 2013년에 개봉한 영화다. sf판타지 영화라 생각했지만, sf적인 요소가 차지하는 비율은 그다지 많지 않은 영화다. 어바웃 타임 후회 사람은 살면서 수많은 후회를 한다. 저번에 그 일을 그렇게 했으면 안 됐는데, 그 주식을 그때 살걸, 연인을 그렇게 보냈으면 안 됐어, 그 대학의 그 학과를 갔어야 해... 등 셀 수 없다. 어쩌면 지금도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후회를 되돌릴 수는 없다. 다만 앞으로 그런 후회할 일을 안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뿐이다. 그런데 만약 당신에게 그 후회한 일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어떨까? 말 그대로 시간을 되돌려 그 일이 일어났던 장소의 그 시간에 갈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당연히 후회한 일을 고치려 들..
확고한 인생관을 지닌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각기 다른 가치관을 지닌 채 살아오던 두 사람이 만나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인 그리스인 조르바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다.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자전적인 이야기를 집필한 이야기이다. 그리스인 조르바 다른 두 사람 여기 사람이 있다. 그는 책 속에서 세상을 보고 배운 인간이다. 그는 책 밖의 세상을 알지 못한다. 그리고 여기에도 사람이 있다. 그는 사람들에게서 세상을 배웠다. 그는 책 속 세상을 알지 못한다. 그리고 이러한 이들이 만나서 함께 사업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 오늘 소개할 책의 소재가 이렇다. 친구한테 책벌레라 불릴 정도로 책을 좋아하고, 이 별명이 싫어 세상 밖을 알기 위해 크레타 섬으로 향하면서도 단테의 신곡을 들고 있는 사내가 '나'인 이 책의 서술자다. 그는 친구를 부러워한다. 친구는 머릿속 지..